2023-08-23

쐐기

   요즘 느티나무 아래를 보면 들깨보다 더 작은 까만 것들이 엄청나게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벌레 똥입니다. 길을 걷다가 가렵고 따가운 걸 경험했다면 그거 떨어진 걸 모르고 문질러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 부근에서 이걸 발견한 겁니다.


  쐐기입니다. 꽤 오랫만에 보았네요. 보는 순간 소름이 돋는 몇 안되는 생물체. 감 따러 올라가면 항상 만나게 되는. 최소한 일주일은 가려움과 따가움을 함께 느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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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 이슬 로露

   여수엠비시의 우리말나들이는 항상 한심한 것만 가르치려 드는데 세상에 엊그제 귀가 번쩍 뜨이는 정보를 하나 주었습니다. '이슬'을 뜻하는 한자 露의 쓰임이었습니다. 당연히 공부를 해야지요.   露는 본디 雨(비 우)+路(길 로)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