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지만 여기 아이들의 안타까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도전의지의 부재입니다. 내기 게임을 자신들의 원하는 대로 조건을 만들고 하자고 해도 무조건 자신들이 이길 수 없는 것이라며 아예 시도해보지 않습니다. 내기의 금전문제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아이들은 저녁밥을 먹고도 군것질하러 나갔다 오는 아이들입니다. 돈을 어디에 쓰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도전이라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유효한'이 아닌 '유일한' 도구입니다. 혼자서 체력운동을 한다고 해도 계속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목표치를 계속 올려가야만 실력이 느는 것이고 그것은 운동이나 공부 어느 곳에도 적용이 될 것입니다. 물론 도전적이고 저항적인 피의 양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극복하려고 노력을 해야 하고 그 노력의 결과는 항상 나타날 것입니다. 자신이 목표한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도전의식이 없으면 도시의 경쟁이 벌어지는 곳에서 우리 아이들은 전혀 볼 수 없을 것이고 어둡고 가려진 곳에서나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18-04-27
납득 어려운 제도, 환형유치제도
수술 받은 지 얼마 안 된 노숙자가 절도죄로 벌금 받은 것을 내지 못해 노역을 대신하다 죽었다는 기사를 읽고 '환형유치제도'가 뭔지 공부해 보았습니다.
간단합니다. 벌금을 내지 못하면(내지 않으면) 대신 노역(일)을 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 사람은 절도로 징역3년 또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일을 해야 할까요. 일당을 얼마로 쳐줄까요. 그 유명한 황제노역은 내 기억에 하루 27악원으로 기억합니다. 법에는 어떻게 되어있냐면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일 10만원으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규제는 없어서 순전이 법관 재량으로 한답니다. 경제적 능력이 비슷한 사람도 법관에 따라 노역일수가 상당히 다르게 나오는 이유라고 합니다.
간단합니다. 벌금을 내지 못하면(내지 않으면) 대신 노역(일)을 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 사람은 절도로 징역3년 또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일을 해야 할까요. 일당을 얼마로 쳐줄까요. 그 유명한 황제노역은 내 기억에 하루 27악원으로 기억합니다. 법에는 어떻게 되어있냐면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일 10만원으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규제는 없어서 순전이 법관 재량으로 한답니다. 경제적 능력이 비슷한 사람도 법관에 따라 노역일수가 상당히 다르게 나오는 이유라고 합니다.
주식 공매도
삼성증권 건으로 주식공매도에 비난여론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그게 뭔지 알아 보았습니다. 사전적인 의미를 벗어나 실제로 갖는 의미로 해석을 하겠습니다. 주식을 보유한 자(사람만 아니라 법인도 있으니)는 해당 주식을 보유한 회사의 주가가 오르기를 희망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니까 그 회사의 가치가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해서 주식을 산 뒤 주가를 올리기 위한 노력들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밖에서 그 회사의 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 비관적 투자자들은 고편가되었다고 생각하니 주식을 살 수 없고 그렇다고 시장을 바로잡기 위한 오력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비관적인 투자자들은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시가가 5000원인 주식을 100주 빌려 50만원을 받고 내다 팝니다. 주가가 4000원으로 떨어지면 40만원을 주고 100주를 사서 되돌려 줍니다. 그러면서 10만원의 이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차입공매도입니다. 삼성증권의 경우는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무차입공매도'와 유사한 형태로 무차입공매도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공매도는 문제가 많아 금지되기도 했는데 시장을 희망대로만 흘러가서 거품이 생기는 작용을 한다고 믿어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나라들이 있답니다.
이런 비관적인 투자자들은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시가가 5000원인 주식을 100주 빌려 50만원을 받고 내다 팝니다. 주가가 4000원으로 떨어지면 40만원을 주고 100주를 사서 되돌려 줍니다. 그러면서 10만원의 이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차입공매도입니다. 삼성증권의 경우는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무차입공매도'와 유사한 형태로 무차입공매도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공매도는 문제가 많아 금지되기도 했는데 시장을 희망대로만 흘러가서 거품이 생기는 작용을 한다고 믿어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나라들이 있답니다.
위로를 받다
이 땅의 사람들이 줏대없이 흔들리는 것에 대해 감히 비판을 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감히'라는 표현을 쓴 것은 비난조차도 자신의 생각없이 다른 사람들의 의사에 따라 벌떼처럼 엉겨붙기 때문입니다. 한 번 걸리면 죽는 게 늘상 보이니 두렵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방향의 말을 한다거나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반대의 가치에 대해 말을하고 행동하는 것은 사회적 매장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두렵고 외로운데 최근 신문의 한 칼럼에서 위로를 받는 원군을 만났습니다.
우리 조선 사람은 매양 이해 밖에서 진리를 찾으려 함으로, 석가가 들어오면 조선의 석가가 되지 않고 석가의 조선이 되며, 공자가 들어오면 조선의 공자가 되지 않고 공자의 조선이 되며, 무슨 주의가 들어와도 조선의 주의가 되지 않고 주의의 조선이 되려 한다. 그리하여 도덕과 주의를 위하는 조선은 있고 조선을 위하는 도덕과 주의는 없다.
신채호의 낭객의 신년만필에 나오는 말이라고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단어의 뜻. 매양:항상, 이해:異海 남의 나라, 주의:主義 이념. 은경이를 위한 도움말입니다.)
그래서 보통의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방향의 말을 한다거나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반대의 가치에 대해 말을하고 행동하는 것은 사회적 매장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두렵고 외로운데 최근 신문의 한 칼럼에서 위로를 받는 원군을 만났습니다.
우리 조선 사람은 매양 이해 밖에서 진리를 찾으려 함으로, 석가가 들어오면 조선의 석가가 되지 않고 석가의 조선이 되며, 공자가 들어오면 조선의 공자가 되지 않고 공자의 조선이 되며, 무슨 주의가 들어와도 조선의 주의가 되지 않고 주의의 조선이 되려 한다. 그리하여 도덕과 주의를 위하는 조선은 있고 조선을 위하는 도덕과 주의는 없다.
신채호의 낭객의 신년만필에 나오는 말이라고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단어의 뜻. 매양:항상, 이해:異海 남의 나라, 주의:主義 이념. 은경이를 위한 도움말입니다.)
2018-04-20
마술 좋아하는 사람
곧 있을 흡연예방교육으로 보건소에서 와서 하는 건 마술로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텔레비전에서도 상영하기도 합니다. 방과후학교 인기 종목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걸 좋아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대부분이 속이는 것이고 일부는 과학적인 건데 그렇다고 해도 그 과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걸 아직 알지 못하는 사람을 속이는 것이니 마술은 다 사람을 속이는 행위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걸 하는 사람은 속이는 거고 그걸 보는 사람은 속임을 당하는 것이구요. 속는 걸 왜 좋아하지요?
유행을 따라가는, 아니 유행에 지배받는
조선생은 어제 드디어 완연한 봄이 왔다고 했지만 난 여름이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이젠 봄과 가을은 '계절'에서 그 자격을 상실하고 '과도기'에 불과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안전교육을 하고 학년초 업무가 일단락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남아 있는 것도 있긴 하지만. 위에서 일시키는 놈들 정말 징글징글 합니다.
이 땅의 사람들 유행 좇아가는 거 유별해서 무식한 군바리, 그것도 양키 군바리한테 '레밍스'라는 욕도 먹었지만 내남할 것 없이 그 대상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유행 보세요. 윗옷은 단추와 앞 깃에서 차이가 있는데 그건 많이 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지는 차이가 심합니다. 어떤 차이요? 시간에 따른, 유행의 차이. 얼마 전과 지금의. 발목을 내어 놓는 단 길이의 차이도 있지만 그것보다 표가 나게 달라진 게 밑단의 길이입니다. 지퍼가 필요가 없습니다. 남자 바지의 앞 지퍼는 오줌을 쌀 때 벨트를 풀지 않고도 일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건에 밑이 짧아지니 그게 가능하지 않아진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바지를 사려면 '정장'을 사야 합니다. 다른 옷을 살 수 없는 겁니다. 유행을 강제 당하는데 그럼에도 유지되는 건 그런 흐름에 다수가 동의한다는 거잖아요.
어렸을 때 염소는 흰 것 뿐이었고 검은 건 희귀할 정도였습니다. 아주 귀하게 취급 되었고 그 땐 고를 내어 약으로 팔았습니다. '환'으로 만들어서요.기억이 불분명한데 '흑비'였나? 그런데 지금은 흰염소를 찾기 힘듭니다. 어쩌다 보게 되면 반갑기까지 합니다. 그런 게 또 있습니다. 흰달걀입니다. 그 땐 노란 게 귀하고 영양가 높다고 훨씬 비싼 값이었는데 지금은 흰 걸 파는 곳이 없습니다. 그런 것만 봐도 '다양성'을 배척의 대상으로 보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그런 것이 이런 데도 번진 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동네에서 이걸 모르면 간첩이다'라는 표현. 자신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한 것을 다른 사람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 땅의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고 가장 배척하는 '간첩'으로 몰아 집단에서 배제시켜 버리는 거지요. 어렸을 때는 '말 많으면 공산당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고 아이들도 쓰고 다녔습니다. 어른들은 그 뜻을 알았을 것입니다. 해방 이후 쭉 이어진 마녀사냥을 생생하게 지켜 보았고, 피해의 당사자이기도 했을 테니까요. 실은 난 이 글도 무섭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단어 둘을 썼기 때문에 검색의 표적이 될 수 있어서요. 이 말의 뜻을 알게 된 것은 실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해방 이후 옳고 그른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현했던 사람들이 그 세력이었고 친일파가 권력을 잡은 후 뿌리도, 현재의 하는 일도 나쁜 지배계층이 바른 소리 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며 했던 소리이겠지요.
달라질까요? 희망을 갖고 싶지만 전교조 격동기에 그 수혜를 입었던 그 세대들이 결혼해서 낳은 아이들이 자라서 학교에 다니며 생활한 걸 보면 아득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 땅의 사람들 유행 좇아가는 거 유별해서 무식한 군바리, 그것도 양키 군바리한테 '레밍스'라는 욕도 먹었지만 내남할 것 없이 그 대상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유행 보세요. 윗옷은 단추와 앞 깃에서 차이가 있는데 그건 많이 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지는 차이가 심합니다. 어떤 차이요? 시간에 따른, 유행의 차이. 얼마 전과 지금의. 발목을 내어 놓는 단 길이의 차이도 있지만 그것보다 표가 나게 달라진 게 밑단의 길이입니다. 지퍼가 필요가 없습니다. 남자 바지의 앞 지퍼는 오줌을 쌀 때 벨트를 풀지 않고도 일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건에 밑이 짧아지니 그게 가능하지 않아진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바지를 사려면 '정장'을 사야 합니다. 다른 옷을 살 수 없는 겁니다. 유행을 강제 당하는데 그럼에도 유지되는 건 그런 흐름에 다수가 동의한다는 거잖아요.
어렸을 때 염소는 흰 것 뿐이었고 검은 건 희귀할 정도였습니다. 아주 귀하게 취급 되었고 그 땐 고를 내어 약으로 팔았습니다. '환'으로 만들어서요.기억이 불분명한데 '흑비'였나? 그런데 지금은 흰염소를 찾기 힘듭니다. 어쩌다 보게 되면 반갑기까지 합니다. 그런 게 또 있습니다. 흰달걀입니다. 그 땐 노란 게 귀하고 영양가 높다고 훨씬 비싼 값이었는데 지금은 흰 걸 파는 곳이 없습니다. 그런 것만 봐도 '다양성'을 배척의 대상으로 보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그런 것이 이런 데도 번진 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동네에서 이걸 모르면 간첩이다'라는 표현. 자신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한 것을 다른 사람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 땅의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고 가장 배척하는 '간첩'으로 몰아 집단에서 배제시켜 버리는 거지요. 어렸을 때는 '말 많으면 공산당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고 아이들도 쓰고 다녔습니다. 어른들은 그 뜻을 알았을 것입니다. 해방 이후 쭉 이어진 마녀사냥을 생생하게 지켜 보았고, 피해의 당사자이기도 했을 테니까요. 실은 난 이 글도 무섭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단어 둘을 썼기 때문에 검색의 표적이 될 수 있어서요. 이 말의 뜻을 알게 된 것은 실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해방 이후 옳고 그른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현했던 사람들이 그 세력이었고 친일파가 권력을 잡은 후 뿌리도, 현재의 하는 일도 나쁜 지배계층이 바른 소리 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며 했던 소리이겠지요.
달라질까요? 희망을 갖고 싶지만 전교조 격동기에 그 수혜를 입었던 그 세대들이 결혼해서 낳은 아이들이 자라서 학교에 다니며 생활한 걸 보면 아득해 보이기도 합니다.
2018-04-09
나이
1968년 5월 프랑스에서 일어난 혁명은 68혁명이라고도 하고 5월 혁명이라고도 합니다. 주저앉기는 했지만 프랑스도 사회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쳤지만 주변국들 미국, 일본, 서독 등에도 진보적 가치를 가져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슬로건이 이랬답니다.
D'ont trust anyone over 30.
나이는 사람을 무디게도, 겁장이로도 만들긴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등에 소름이 지나가는 것을 어쩔 수 없엇고 지금의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68혁명, 68세대가 엄청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2차세계대전 이후 독일에 짓밟히고 종주국의 지위를 미국에 내어준 뒤 프랑스의 지식인들이 좌절감에서 나온 것이고 그것이 미국의 베트남 참전 반대운동으로 나아갔다는 비판적 시선도 있답니다.
D'ont trust anyone over 30.
나이는 사람을 무디게도, 겁장이로도 만들긴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등에 소름이 지나가는 것을 어쩔 수 없엇고 지금의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68혁명, 68세대가 엄청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2차세계대전 이후 독일에 짓밟히고 종주국의 지위를 미국에 내어준 뒤 프랑스의 지식인들이 좌절감에서 나온 것이고 그것이 미국의 베트남 참전 반대운동으로 나아갔다는 비판적 시선도 있답니다.
2018-04-06
개도
이 섬의 이름의 뜻은 화정면에서 제일 크고 산물이 풍부해 다른 섬들을 아우른다고 해서 덮을 개 蓋의 개도라고 햇다는 이야기와 난중일기에 개이도(천제봉과 봉화산 두 봉우리가 개 귀처럼 보인다)라고 기록된 것에서 일본이 지역명 한자화 과정에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두 가지의 이야기가 있는데 2000년에 발행한 화정면지를 찾아 보니 내용이 다릅니다. 높이 328미터의 천제봉의 다른 이름이 화개산이랍니다.
天祭峯이며 338미터 높이의 봉화산이 있지만 섬의 주산은 천제봉입니다. 매년 3월 3일 여기에서 당산제를 지내 왔답니다. 애초 대동, 월항, 여석, 혼역, 모전의 다섯 마을에 나중에 신흥이 생겻습니다. 대동은 大洞으로 중심마을인 화산을 말하고 월항은 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닭목아지->닭목->달목이 월항이 된 것으로 보이고 여석은 礪石으로 거친 숫돌을 말하는데 옛날 숫돌 만드는 돌이 많이 나왔었답니다. 혼역은 混域인데 뭐가 섞인 곳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금은 호령으로 불리고 호녁개라고도 합니다. 모전은 茅田으로 띠풀이 많은 곳이었나 봅니다. 어디나 그렇듯 신흥이란 이름은 새로 생긴 곳입니다.
면지에 교가도 실렸는데 우리 학교 교가는 어마어마 합니다.
백두산 정기받은 ~ ~ 나아가자 세계만방 사람가는 곳.
天祭峯이며 338미터 높이의 봉화산이 있지만 섬의 주산은 천제봉입니다. 매년 3월 3일 여기에서 당산제를 지내 왔답니다. 애초 대동, 월항, 여석, 혼역, 모전의 다섯 마을에 나중에 신흥이 생겻습니다. 대동은 大洞으로 중심마을인 화산을 말하고 월항은 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닭목아지->닭목->달목이 월항이 된 것으로 보이고 여석은 礪石으로 거친 숫돌을 말하는데 옛날 숫돌 만드는 돌이 많이 나왔었답니다. 혼역은 混域인데 뭐가 섞인 곳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금은 호령으로 불리고 호녁개라고도 합니다. 모전은 茅田으로 띠풀이 많은 곳이었나 봅니다. 어디나 그렇듯 신흥이란 이름은 새로 생긴 곳입니다.
면지에 교가도 실렸는데 우리 학교 교가는 어마어마 합니다.
백두산 정기받은 ~ ~ 나아가자 세계만방 사람가는 곳.
안개
그런데 올해는 특이한 게 있습니다. 나가야 하는 금요일에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전전 번주는 나갈 때도 사선으로 나갔습니다. 안개가 끼는 날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는 사선으로 들어왔는데 화, 수까지 연 3일 배가 뜨지 못했습니다.
어제는 초등학교로 건너 가다가 보기 드문 걸 보았습니다. 마치 불이 나서 연기가 생기고 그 연기가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것처럼 아주 진한 안개가 생겨 움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2018-04-05
기후의 변화
확실히 기후가 변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여긴 남쪽 바다여서 눈이 거의 내리지 않은데 3월 하순에 접어드는데 눈이 내렸습니다. 새벽 운동 나가는데 눈을 맞으며 뛰었습니다. 출근하며 올려 본 봉화산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3월 21일의 일입니다.
여론 써먹기
여론 : 사회 대중의 공통된 의견
정책을 수립하는 곳에서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며 정치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여론은 어떻게 만들어지며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건 둘 다 쉽기도, 어렵기도 합니다. 두 과정을 특정인의 의도대로 이끌 수 있기 때문에 '조작'이라는 게 나오고 지금은 사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여러 건이 있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수의 편에 서기를 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말했듯이 노래방에서조차 인기순위를 보고 부르더라니까요.
이런 여론만들기도 있습니다. 나쁜 교장들이 흔히 교사들을 불편하고 힘들게 하기 위해 쓰는 게 '학부모들의 의견이 접수되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학부모 의견을 둘러쓰고 자신의 의사를 관철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확인해 보면 전화 한 통 받은 것이고 그 발신자도 대부분 운영위원장(예전 육성회장)입니다. 또 하나의 예는 내가 듣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항상 만납니다. 기사에 대한 청취자 의견을 문자메세지로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여론이라고 진행자는 표현합니다. 몇 건이나 들어 왔을까요. 그리고 많이 들어왔다며 그 중 두세 개만 읽어 주면서 여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여론이라는 게 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미세먼지문제였는데 대책으로 삼겹살이 해소책으로 효과가 있는지 확인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전에 미세, 특히 초미세먼지는 허파꽈리까지 들어가서 혈관으로 침투한다고 해놓고 목청소 효과 가능성을 함께 고민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는 학교에서 대책을 세워주지 않으니 공기청정기가 있는 집에서 내보내지 않고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공기청정기는 전기로 작동하고 그 전기는 미세먼지의 최대 주범인 화력발전소에서 생산이 됩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의 의견을 여론이라고 하니 그 여론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여론을 형성하는 people과 그걸 여론으로 써먹는 사람들, 피드백으로 그 여론(매스컴을 통해 재해석, 재확장된)을 믿는 그 당사자들의 새롭게 증폭된 여론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책을 수립하는 곳에서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며 정치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여론은 어떻게 만들어지며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건 둘 다 쉽기도, 어렵기도 합니다. 두 과정을 특정인의 의도대로 이끌 수 있기 때문에 '조작'이라는 게 나오고 지금은 사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여러 건이 있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수의 편에 서기를 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말했듯이 노래방에서조차 인기순위를 보고 부르더라니까요.
이런 여론만들기도 있습니다. 나쁜 교장들이 흔히 교사들을 불편하고 힘들게 하기 위해 쓰는 게 '학부모들의 의견이 접수되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학부모 의견을 둘러쓰고 자신의 의사를 관철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확인해 보면 전화 한 통 받은 것이고 그 발신자도 대부분 운영위원장(예전 육성회장)입니다. 또 하나의 예는 내가 듣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항상 만납니다. 기사에 대한 청취자 의견을 문자메세지로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여론이라고 진행자는 표현합니다. 몇 건이나 들어 왔을까요. 그리고 많이 들어왔다며 그 중 두세 개만 읽어 주면서 여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여론이라는 게 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미세먼지문제였는데 대책으로 삼겹살이 해소책으로 효과가 있는지 확인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전에 미세, 특히 초미세먼지는 허파꽈리까지 들어가서 혈관으로 침투한다고 해놓고 목청소 효과 가능성을 함께 고민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는 학교에서 대책을 세워주지 않으니 공기청정기가 있는 집에서 내보내지 않고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공기청정기는 전기로 작동하고 그 전기는 미세먼지의 최대 주범인 화력발전소에서 생산이 됩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의 의견을 여론이라고 하니 그 여론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여론을 형성하는 people과 그걸 여론으로 써먹는 사람들, 피드백으로 그 여론(매스컴을 통해 재해석, 재확장된)을 믿는 그 당사자들의 새롭게 증폭된 여론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존심
자존심은 자기 자신의 가치를 가진 사람에게만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 없이 다수가 행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따라가는 사람에게 자존심이 있을 리 만무합니다. 그런 사람은 실은 요즘 논란인 18세 참정권 부여와 관련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작년말까지만 해도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해 사람들은 무관심하기도 하고 실현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무관심 또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겨울을 지나면서 순식간에 그에 대한 신뢰는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인간보다 안전하다는 걸 당연하게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확신에 찬 것도 아니고 '둥근 바퀴가 네모 바퀴보다 훨씬 더 잘 구른다'는 것처럼 당연한 것으로 말입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나설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시험운행에 나선다는 내용과 함께 자율주행자동차 등장의 당위성을 위해 인간 대비 안전성이 강조된 것이 사람들의 머리에 주입이 된 것입니다.
사고의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 그것이 큰 걸림돌인데 곧 정비가 될 것이라고 했구요. 주행 중 돌발상황이 나타났을 때 진로를 바꾸면 다른 사람이 죽을 가능성이 크면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도 해결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차는 내내 달리고 있었지만 해결책은 없었습니다. 차가 트럭에 부딛혔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치부하고 넘어갔고 드디어 사람을 치어 죽이자 미처 예상치 못했던 것처럼 당황하며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가 안전하다는 근거는 졸지 않고 피곤해 하지도 않고 한눈을 팔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장점만 부각시켰지 엄청난 단점은 아예 생각해 보지도 않았습니다. 새로운 산업과 기술이 한계에 다다라서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그것을 장착할 물건이 필요해서 시작한 일에 사람들은 의심없이 동조해 주었다가 인사사고가 나고 주행을 멈추니까 이제사 생각을 하는 겁니다. 아니,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보류한 겁니다. 향후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또 자신의 판단없이 받아들이겠지요.
첫째 운전할 수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면 불안해 합니다. 운전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여러 면에서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처럼 항상 멀리 보고 주위를 살피면서 제동을 최소한으로 하려는 사람도 있고 0훈이처럼 1초 간격으로 끊임없이 가속과 제동페달을 밟는 사람도 있습니다. 앞 차와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하려는 사람도 있고 바싹 붙어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기계보다 더 잘합니다. 인간의 보고 듣고 냄새맡고, 순간에 판단하는 능력을 기계에 전부 넣어 놓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기계한테 운전은 맡기고 자신은 뭐할 거냐는 것입니다. 운전하는 시간 쪼개어 일하게요? 그렇게 바쁘게 살아야 합니까? 그렇게 바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차 안에서 쉰다는 것도 경험있는 사람이라면 효과 없다는 걸 알 것이구요.
이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 자율주행자동차는 나와서는 안 되는 기술입니다.
작년말까지만 해도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해 사람들은 무관심하기도 하고 실현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무관심 또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겨울을 지나면서 순식간에 그에 대한 신뢰는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인간보다 안전하다는 걸 당연하게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확신에 찬 것도 아니고 '둥근 바퀴가 네모 바퀴보다 훨씬 더 잘 구른다'는 것처럼 당연한 것으로 말입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나설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시험운행에 나선다는 내용과 함께 자율주행자동차 등장의 당위성을 위해 인간 대비 안전성이 강조된 것이 사람들의 머리에 주입이 된 것입니다.
사고의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 그것이 큰 걸림돌인데 곧 정비가 될 것이라고 했구요. 주행 중 돌발상황이 나타났을 때 진로를 바꾸면 다른 사람이 죽을 가능성이 크면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도 해결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차는 내내 달리고 있었지만 해결책은 없었습니다. 차가 트럭에 부딛혔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치부하고 넘어갔고 드디어 사람을 치어 죽이자 미처 예상치 못했던 것처럼 당황하며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가 안전하다는 근거는 졸지 않고 피곤해 하지도 않고 한눈을 팔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장점만 부각시켰지 엄청난 단점은 아예 생각해 보지도 않았습니다. 새로운 산업과 기술이 한계에 다다라서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그것을 장착할 물건이 필요해서 시작한 일에 사람들은 의심없이 동조해 주었다가 인사사고가 나고 주행을 멈추니까 이제사 생각을 하는 겁니다. 아니,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보류한 겁니다. 향후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또 자신의 판단없이 받아들이겠지요.
첫째 운전할 수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면 불안해 합니다. 운전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여러 면에서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처럼 항상 멀리 보고 주위를 살피면서 제동을 최소한으로 하려는 사람도 있고 0훈이처럼 1초 간격으로 끊임없이 가속과 제동페달을 밟는 사람도 있습니다. 앞 차와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하려는 사람도 있고 바싹 붙어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기계보다 더 잘합니다. 인간의 보고 듣고 냄새맡고, 순간에 판단하는 능력을 기계에 전부 넣어 놓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기계한테 운전은 맡기고 자신은 뭐할 거냐는 것입니다. 운전하는 시간 쪼개어 일하게요? 그렇게 바쁘게 살아야 합니까? 그렇게 바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차 안에서 쉰다는 것도 경험있는 사람이라면 효과 없다는 걸 알 것이구요.
이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 자율주행자동차는 나와서는 안 되는 기술입니다.
잘못된 연민
'올드랭 사인'의 작사가인 '로버트 번스'이야기를 조한욱씨가 썼습니다. 쟁기질하다 쥐집을 부수고 죄책감, 동정심을 갖고 시를 썼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가 농부라고 했거든요. 진짜 농부인지 의심이 갑니다.
어렸을 때 강제 노역 중 '보리베기'에 나가면 보릿대 중간에 생쥐집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했게요? 떼어내서 안에 든 빨간, 아직 눈뜨지 못한 것들을 밟아 죽이고 집도 부수었습니다. 잔인하지요?
인류의 가장 큰 적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류를 많이 죽인 존재가 뭐냐는 것입니다. 1차 세계대전으로 거의 2천 9백만명, 2차 세계대전에서는 5천만에서 7천만명이이랍니다. 그 전에도 전쟁들이 많이 있었으니 인류의 최대의 적은 인류일 것으로 짐작합니다. 하지만 인류는 인류의 최대의 적이 되지 못합니다. 모기가 옮긴 질병으로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죽었으며 쥐가 옮긴 질병과 쥐가 축낸 곡식 땜에 굶주려 죽은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쥐가 없애는 곡식은 엄청납니다. 수학에도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는 7마리의 쥐를 먹습니다. 한 마리의 쥐는 7개의 이삭을 먹고, 각 이삭에는 7개의 낱알이 달려 있다면 낱알의 수는 모두 몇 개인가? 박정권이 정치적 안정 뒤에 맨 먼저 한 일이 보릿고개 해소였는데 그 선두주자가 쥐잡기였습니다. 쥐잡는 날을 전국적으로 정해서 쥐를 잡았습니다. 함께 잡지 않으면 쥐는 이동해서 죽음을 피하기 때문이었지요. 쥐를 잡았다는 증거가 필요했습니다. 꼬리를 잘라서 학교에 내야 했고 미달한만큼 두들겨 맞았습니다. '선생님'께.
아무리 그래도 연민, 잔인함, 이런 생각이 지금도 들겠지요?
대놓고 차별
' 너도 공부 안하면 저렇게 된다'고 청소하는 사람을 가리켜 부모가 그랬다고도, 교사가 그랬다고도 하는 말이 있습니다. 직업을 차별하는 나쁜 예로 들지요.
그런데 누가 뿌린 것인지 난쟁이 피터 영상 디비디가 여기저기서 보였습니다. 최시원이 재능기부했다는 인쇄까지 박힌 게. 무심코 지나쳤는데 엊그제 아이들이 쓰는 책상 위에 광고지가 있어서 읽어 보았습니다.
이건 아주 대놓고 직업 차별을 하고 있습니다. 실패한 인생에서 성공한 인생으로 바뀐 것이니 위의 나쁜 예와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 만든 사람이나 배포한 사람이나 그런 점 생각해 보았을까요?
그런데 누가 뿌린 것인지 난쟁이 피터 영상 디비디가 여기저기서 보였습니다. 최시원이 재능기부했다는 인쇄까지 박힌 게. 무심코 지나쳤는데 엊그제 아이들이 쓰는 책상 위에 광고지가 있어서 읽어 보았습니다.
이건 아주 대놓고 직업 차별을 하고 있습니다. 실패한 인생에서 성공한 인생으로 바뀐 것이니 위의 나쁜 예와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 만든 사람이나 배포한 사람이나 그런 점 생각해 보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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