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 사회 대중의 공통된 의견
정책을 수립하는 곳에서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며 정치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여론은 어떻게 만들어지며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건 둘 다 쉽기도, 어렵기도 합니다. 두 과정을 특정인의 의도대로 이끌 수 있기 때문에 '조작'이라는 게 나오고 지금은 사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여러 건이 있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수의 편에 서기를 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말했듯이 노래방에서조차 인기순위를 보고 부르더라니까요.
이런 여론만들기도 있습니다. 나쁜 교장들이 흔히 교사들을 불편하고 힘들게 하기 위해 쓰는 게 '학부모들의 의견이 접수되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학부모 의견을 둘러쓰고 자신의 의사를 관철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확인해 보면 전화 한 통 받은 것이고 그 발신자도 대부분 운영위원장(예전 육성회장)입니다. 또 하나의 예는 내가 듣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항상 만납니다. 기사에 대한 청취자 의견을 문자메세지로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여론이라고 진행자는 표현합니다. 몇 건이나 들어 왔을까요. 그리고 많이 들어왔다며 그 중 두세 개만 읽어 주면서 여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여론이라는 게 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미세먼지문제였는데 대책으로 삼겹살이 해소책으로 효과가 있는지 확인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전에 미세, 특히 초미세먼지는 허파꽈리까지 들어가서 혈관으로 침투한다고 해놓고 목청소 효과 가능성을 함께 고민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는 학교에서 대책을 세워주지 않으니 공기청정기가 있는 집에서 내보내지 않고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공기청정기는 전기로 작동하고 그 전기는 미세먼지의 최대 주범인 화력발전소에서 생산이 됩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의 의견을 여론이라고 하니 그 여론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여론을 형성하는 people과 그걸 여론으로 써먹는 사람들, 피드백으로 그 여론(매스컴을 통해 재해석, 재확장된)을 믿는 그 당사자들의 새롭게 증폭된 여론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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