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무치厚顔無恥 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을 모르다.
그런 사람과 그런 예는 아주 많지만 오늘 아침 어제 저녁의 뉴스하이킥 장장콤비를 듣고 난 뒤 정치인싸를 듣다가 화가 나서 이 말을 떠올렸습니다. 공론센터소장 장성철은 패널과 토론자의 구분도 못하는 사람인데 예전에 박근혜 탄핵 시정 김무성의 보좌관을 했던 이력으로 보수인사들과의 인맥으로 그쪽 소식일 많이 알고 있어 여기저기에서 보수쪽 편을 드는 사람으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화가 난 건 이 놈이 정치인싸에서 '두 달 전에 명씨가 터드리기 시작할 때 대책을 세우지 않아 대통령의 육성이 공개되고 탄핵이 거론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며 대통령과 참모진, 여당 사람들을 향해 화를 내는 것입니다.
그 놈은 두 달 전이 아니라 3주 전까지만 해도 장윤선 기자가 명씨 이야기를 하면 '자기 잘난 체하며 떠들고 다니는 사기꾼'의 말을 왜 사실처럼 하냐며 말을 막고 화를 내었던 사람입니다. 바로 어제 욕한 사람들과 자신이 똑같이 명씨를 판단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냈던 결과가 지금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자신은 판의 바깥으로 나와 자신과 같은 행동을 했던 사람들을 지금의 환난을 겪게 한 사람들로 욕하고 잇는 것이니 이게 후안무치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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