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6

오공蜈蚣

   손오공의 오공이 아닙니다. 소설을 읽다 '오공랑'이라는 말이 나와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소설에서는 싸워서 지게 되면 이길 때까지 계속 상대를 찾아가서 싸움을 벌여 상대가 지쳐서 항복을 선언할 때까지 싸우며 발이 아주 빨라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했습니다. 다치고 나서 움직이기 힘들어 집에 있던 황석영의 장길산을 보면서 찾은 것입니다. 오공랑.

  오蜈공蚣인데 '오'도 뜻이 '지네', '공'도 '지네'로 사람들에 아주 밀접한 것이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 밀접할 수록 뜻하는 글자가 많거든요. 집을 뜻하는 것이 궁, 전, 각, 헌 등 어 높은 데 사는 사람들의 것도 많고 우리 네가 사는 것도 가, 실, 옥, 사 등 꽤 많습니다. 아마 여기 소개한 것의 개수 이상으로 더 있다고 해도 될 것입니다. 이 뿐 아니라 돼지도 그렇습니다. 돈, 저, 시, 체 등입니다. 지네는 산아래 낮은 층 수에 살면 피하기 어려운 고약한 벌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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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蜈蚣

   손오공의 오공이 아닙니다. 소설을 읽다 '오공랑'이라는 말이 나와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소설에서는 싸워서 지게 되면 이길 때까지 계속 상대를 찾아가서 싸움을 벌여 상대가 지쳐서 항복을 선언할 때까지 싸우며 발이 아주 빨라서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