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肖인데 肖의 뜻은 '닮다'로서 닮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자식이 아버지를 닮지 않았다는 뜻으로 '불초소생이~'로 자식이 아버지에게 하는 말입니다. 맹자가 중국 역사의 요임금이 자신의 자식이 아닌 순임금에게 선양하고 순임금이 자식이 아닌 치수에 공이 있는 우임금에게 왕위를 물려 준 것을 말하는 글에 이 표현이 나왔답니다. 원문은
丹朱之不肖 舜之子亦不肖 舜之相堯 禹之相舜也 歷年多 施澤於民久
인데 맹자는 전국시대의 사람으로 작은 나라 추나라에서 태어나 노나라로 가서 공자의 손자인 자사에게 배우고 천하를 유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의 역사적인 사실은 죽서기년이 발견이 되면서 선양이 아니라 선양을 요구받아 물려준, 그러니까 빼앗긴 모양새였다는 기록도 나왔으니 어느 게 맞는지는 모르고 단지 공자의 멋있게 보는 해석이 더 세를 얻고 있습니다. 공자는 역사를 왜곡했다는 증거가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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