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군산 여행

   군산을 다녀 왔습니다. 나와는 관련 없지만 아버지의 고향이어서 조금의 마음은 있는 곳입니다.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이런 걸 보았습니다.


  삼일운동 만세로 재판을 받은 2심 판결문입니다. 1, 2심 유죄 선고를 받고 대법원 상고를 했는데 기각되었다고 한 것입니다. 옥구 사람 학교 교원 이두열이라는 분과 동료로 보이는 두 분에 대한 판결서인데 판결에 대한 내용은 여기에 없고 다음 쪽에 있는 것 같습니다.


  상장인데 그 악명 높았던 동양척식회사에서 열심히 수탈했다고(收納이라고 표현)준 상입니다. 박상현이라는 사람이 받았습니다. 저 사람의 자손이 자료 제공을 했을까요?


  창씨개명을 한 원본 사진입니다. 創氏改名으로 일본식으로 성을 만들고 이름을 고친 것을 말합니다. 이 사람들의 본래의 성은 모르겠고 고궁古宮으로 바꾸고 그 아래에 큰 글씨는 바꾼 이름(改名) 아래의 작은 글씨는 원래의 이름(旧名 舊의 일본 한자)입니다.
  선유도를 들어가는 신시도에 초등학교가 하나 있었습니다. 





  폐교가 최근에 된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 신안에서 학교 관사에 괴한이 침입한 후 학교 관사를 모두 신식으로 개조했는데 여기도 관사가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체육관 사진이 두 장 있습니다. 돈이 이렇게 썩어 나갑니다. 운동장의 쇠기둥은 배구 폴대이고 지금은 동네에서 운동기구를 설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사진, 체육관을 멀리 찍은 사진을 찍은 곳에 있는 장면.

  250년 된 이팝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앞에 엎어져 있는 세면대를 치우고 보면 두 그루의 나무 중 어느 것이 이팝나무인지 나무를 모르는 사람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이팝나무는 이삼 년 전부터 많이 심어서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겁니다. 나도 이렇게 오래 사는 이팝나무는 처음 볼 뿐 아니라 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 왼쪽이 느티, 오른쪽이 이팝입니다.

  ※ 바지락과 낚시 체험이 있다고 하지만 여기 여행은 글쎄 입니다. 여수에서 갔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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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용케 봉화산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