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사람들은 과학적이라고 하면 그것, 그것의 결과를 수용합니다. 각 현상을 아주 잘게 쪼개어 분석을 하여 참, 거짓을 따져 진위를 가리는 것이 그들의 과학입니다. 따라서 동양철학, 특히 그 중에서도 불교, 불교 중에서도 선불교는 그들에게는 이야깃거리조차 되지 못합니다. 한국은 불교를 믿는 대다수가 조계종파이므로 선불교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여승이 진행자와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진행자가 사찰음식에 우유는 써도 되고 달걀을 쓰지 않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아주 거만하게 답합니다. "우유에서 송아지가 나옵니까? 달걀에서는 병아리가 나오지요?"
불가, 특히 선불가에서는 '분별(차별이라고도 합니다)'을 제일 먼저 금합니다. 거기에서 모든 생각과 현실의 갈등과 나쁜 일들이 비롯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달걀 소비의 대부분은 무정란인데 병아리가 나오지 않으니 그건 써도 될까요? 송아지가 먹어야 할 '젖'을 빼앗아 먹는 건 괜찮은 것이라네요.
대통령이 개 식용에 대해 공론화하자고 말했답니다. 개는 인간이 가축으로 만든 동물 중 제을 빠른 종류라고 합니다. 돼지보다 먼저 가축화되었을 것이라 보는 학자도 있다고 합니다. 잘 먹지 않게 된 건 잘 크지 않고 살도 많지 않은 것이 크다고 합니다. 중국 기준으로 보았을 때. 개는 돼지보다 지능이 떨어집니다.
개와 다른 동물을 차별하여 주장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모자라 보입니다. '비건'들의 주장은 동의하며 고귀한 생각이라고 나도 생각합니다. 생선과 우유와 달걀도 먹지 않는다면. 그렇지 않으면서 주장하는 것은 자신의 편협한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강제하는, 법으로 강제하는 나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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