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4

아껴쓰기

   가난이 몸에 배어서 그런지 물건을 십게 버리지 못합니다. 옷도 몇십년 째 입 있는 것도 있고 쓰는 물건들도 쓸 수 있으면 버리지 못하고 계속 씁니다. 야구 글러브도 바느질 줄이 끊어진 거 운동화끈으로 보스해서 쓰고 있고 고무장갑도 오른손 구멍나서 왼손만 남은 건 나중에 뒤집어서 오른손에 끼워 씁니다. 물론 써야 할 땐 쓰며 살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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