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Z세대'라고도 하고 '이대남'이라고도 하는 이들이 맨 앞에 세우는 가치가 공정성과 능력주의입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주장하는 걸 보면 이 땅의 미래가 훤히 보입니다. 신자유주의는 저리가라하는 자본주의 초기 시절의 자유주의가 너무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우리 세대는 개인적인 노후준비를 단단히 해야만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능력 없는 사람은 '국민'에서 배제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을 나는 가지고 있습니다.
공정성과 합리성이 함께 가는지 간단히 보겠습니다.
'맛나식품'에서는 막걸리를 아저씨는 1300원에 아주머니는 1400원에 팝니다. 나중엔 1400원으로 정리되었는데 알고 보니 동네 사람들에게는 13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그걸 알고는 1500원에 파는 편의점에서 막걸리를 계속 사고 있습니다. 금액이 적어서 그런다고요?
지금 중국은 전력난 때문에 가정 뿐 아니라 상당히 많은 기업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전기를 생산하는 석탄값이 올라서입니다. 심각한 상태이며 '헝다그룹'보다 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들 전망합니다. 석탄값이 오른 이유는 수입량이 줄어서이고 줄어든 이유는 오스트렐리아에서 수입하는 석탄을 수입금지 하였기 때문입니다. 중국내 석탄수요의 절반 정도를 오스트렐리아에서 수입했답니다. 그런데도 수입금지한 이유는? 오스트렐리아가 코로나19의 책임을 중국에게 물었기 때문이랍니다.
이 글을 읽는 분께서는 '맛나식품'에서 막걸리를 사고 오스트렐리아에서 석탄을 다시 들여올 겁니까? 가격 낮은 막걸리는 자존심 지키고 나라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되는 석탄은 고개 숙이고 수입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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