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막걸리 원료를 사서 담았습니다. 좋은 세상입니다. 가루로 된 걸 비닐봉투에 넣어 파는데 한 봉지에 물을 2리터 넣어 잘 섞고 뚜껑을 반쯤 잠그어 두면 발효가 됩니다. 하루와 반나절 지난 뒤 관사로 옮겨왔는데 또껑을 반쯤 닫아두었던 걸 깜박해서 뚜껑에서 몸이 분리되어 떨어졌습니다. 하필 옷장 앞에서. 난데없이 밤에 빨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술이 안정된 뒤 잠그어 두었던 뚜껑을 여니 신기한 장면이 보입니다. 마치 화산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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