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3

생명체의 유대감의 공통된 원천

   남은 음식을 보관하기 가장 좋은 장소는 친구의 뱃속이다. 아프리카 한 부족의 속담.

  인류가 모여 살기 시작할 때 남은 음식을 함께 나눔이 집단형성의 중요한 동기였을 것으로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개인이 창고에 저장하기 시작하면서 유대는 위계로 바뀌었을 것이구요.

  늑대가 개로 가축화된 것도 그와 비슷하다고 주장하는 이론도 나왔습니다. 인류는 영양섭취의 25%까지만 단백질을 허용한답니다. 그것이 넘으면 단백질중독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이른다는 것을 안 인류가 사냥지역이 겹치는 늑대에게 남는 사냥물을 나누어 주었고 여기에 호응한 개체들이 인간과 함게 살게 되었다는 이론입니다.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 유대감의 시작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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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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