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3

점심시간


  점심시간 아이들과 운동한 것이 꽤 오래 되었습니다. 아마 묘도에 근무할 때 부터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다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무조건 나가서 운동한 것이 별량 때부터인 것 같습니다. 15년이 넘은 것이지요. 축구의 폭력성 때문에 기피하다가 개도에 들어가면서 운동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하체를 위한 방책이 필요하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된 건 농구를 할 때까지는 좋았는데 배구를 아이들에게 가르친 뒤부터 아이들이 배구를 더 좋아하게 되면서 운동량이 적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중학생 점심 먹고 오기 전에 먼저 점심을 먹은 초등학생들과 축구를 시작한 것이 축구를 하게 된 동기였습니다. 여기서는 수업계에 4교시를 빼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이유가 아이들과 놀 시간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더니 우리 학교는 점심시간이 짧아 놀 시간이 없다며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설마 아이들과 놀리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도 있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2학기 보면 알겠죠.
  4교시가 있는 경우는 20분 못 되지만 체험학습 나가는 날이 아닌 경우는 빠지지 않고 놀았던 것 같습니다. 지난 5월29일 소아마비로 뛰지 못하는 00이에게 부탁해서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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