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8

국가주의

  어제 아침 박재홍 시간에 변호사가 여러 뉴스를 소개해 주다가 맨 끝에 앵커의 질문에 2대1로 질 것 같다고 하니까 앵커가 '그럼 탈락인 거네요?'라고 하자 당황하며(아주 티가 많이 남) 2대0으로 이긴다고 말을 바꾸고 둘 다 웃으며 그 꼭지를 끝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위기 모면용으로 순간 꾸며낸 게 대단한 예언자가 되었지만. 누가 독일을 그렇게 이길 거라고 예상했겠습니까.
  얼마나 한심한 사회입니까. 이긴다고 예상을 해야 애국자이고 질 거라고 예상을 하면 매국노라니 이거 원 무서워서 어떻게 이 땅에서 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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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와 지금?

   오늘은 오랫만에 산에서 노래를 들었는데 플래시댄스에서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니 그 다음 곡인 핫스텁을 들으면서 이 곡들이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 댄스곡이었다는 것을 2,3,4십대가 알리는 만무하고 과연 듣고 나서도 댄스곡이었다고 이해(!)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