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물상지玩物喪志는 물건을 아껴서 뜻을 잃는다는 뜻(나무위키), 좋아하는 것에만 푹 빠져서 원대한 이상과 포부를 잃어버린다는 뜻(베이징관광국)으로 해석을 하는데 원문은 서경에 있고 주무왕이 상나라를 정벌한 후 여나라에서 개를 선물하자 이를 좋아하니 소공(작은 아버지 중 한 사람)이 한 말로 玩人喪德 玩物喪志(완인상덕 완물상지)입니다. 사람을 가지고 놀면(혹은 '희롱하면') 덕이 상하고, 사물을 가지고 놀면 뜻을 잃습니다. 이렇게 다들 해석을 하는데 손을 보아야 하는 해석으로 생각됩니다.
완玩의 뜻이 '희롱하다'인데 그걸 곧이 곧대로 해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玩은 아무리 찾아봐도 애완, 완구처럼 가지고 노는(즐기는) 좋은 뜻으로만 쓰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뒷부분은 문제가 없이 '어떤 물건을 가지고 노는 것에 빠지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에 무리가 없지만 '玩人'은 '좋아하는 특정한 사람'으로 해석을 해야 우아하게 해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왕이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 해석이 불편하면 뒤의 말, 완물상지만 생각하면 됩니다. 공부하는 사람의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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