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에라이, 언론아!

   대장동 수사 때 아들이 얼마 근무하지도 않았던 화천대유에서 50억을 받았던 곽상도. 그가 얼마 전 그 건이 공소기각이 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 판사를 많이 욕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말입니다. 어제 담당 검사가 공소장을 엉망으로 제출해서 판사가 다 알만한 검사가 요따위로 써오냐고 했는데도 구대로 유지해서 판사가 어쩔 수없이 그리 판결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검사야 해방 이후 만들어지던 시점부터 더럽고 나쁜 새끼들이니 그건 마할 거 없고 그 재판을 언론들이 가서 본 사람들이 있었을 건데 어디 한 군데서도 그 어이없는 공소장과 판결을 보도한 게 없었습니다. 현 시점 대한민국의 언론은 쓰레기 뿐입니다. 어느 곳 할 것 없습니다. 

  전에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납치해 갔을 때도 언론들의 표현을 지적한 적 있었는데 며칠 전 이란에서 격추된 폭격기 조종사 구출에 대한 기사는 아예 미군 찬양가입니다. 검사들이 그렇게 나쁜 짓을 거리낌없이 저지르고 뻔뻔하게 잘못 인정하지 않은 책임에, 가장 큰 책임이 언론에게 있습니다.






  저러고도 가짜뉴스로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보상이건 배상이건 청구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자니까 뭐 언론의 자유 위축? 위축될만한, 기사라고 한 만한 걸 쓰는 놈 있으면. 차라리 검사 중에는 열심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검사도 있지만 언론은 하나도 없습니다. 저 날 다른 신문도 한결같이 기사를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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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진

    한자로 拂振으로도 쓰고 拂塵으로도 씁니다. 拂은 환불, 지불, 체불 등에 쓰는데 '떨다'의 뜻이고, 振은 진흥, 부진, 진동 등에 쓰이는데 뜻이 '떨치다'의 뜻이며 塵은 '먼지'입니다. 그래서 별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