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7

오만? 정저지와?

   내 글의 제목을 거의는 잘 붙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 글은 자신이 없습니다. 충격이 너무 큰 탓일 겁니다. 그제 있었던 일인데 아직도 정리가 되질 않아서.

  종구가 불러서 혁이랑 셋이서 한잔 했습니다. 어떤 이야기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손주 봐주러 서울 갔다 왔다는 말에 '낳기만 하면 국가가 키워 주겠다'라는 약속이 있어야 출생률의 변화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했고 아마 그 말에 혁이가 어떤 정책을 이야기한 것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그 말이 사실인지 어디에서 얻은 것인지를 물었더니 그가 한 말이 이랬습니다.

  "내 평생 내 말의 사실 진위를 의심하는 말은 생전 처음 듣는다."

  나는 지금도 내 안의 지식을 끊임없이 바꾸고, 새로 채워 놓고 있는데 이건 무슨 말이지? 지식이란 게 불변이라고 생각하는 건 지식은 없고 상식 수준만 있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인데. 실은 상식도 변하는데. 역사도 쓴 사람마다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지식은 더 말할 나위 없는 것 아닙니까. 

  자신의 생각과 말에 오류가 있을 수 없다. 지금 대통령 그 수준 아닙니까? 그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요. 다들 멍청이 일까요 그냥 예스맨 일까요. 최소한 그 밑에서 일했던 사람들 중 몇은 그와 헤어지기 전까지 큰 고통을 겪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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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이 울면~의 유래

   원문 먼저 보시겠습니다. 王曰, 古人有言曰, 牝鷄無晨 牝鷄之晨 惟家之索.  今商王受惟婦言是用 昏棄厥肆祀弗答 昏棄厥遺王父母弟不迪 乃惟四方之多罪逋逃 是崇是長 是信是使 是以爲大夫卿士 俾暴虐于百姓 以奸宄于商邑.   이게 어디에 나오는 거냐 하면요 사서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