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4

비수

   '비수로 날아와 꽂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자공부를 부수 순서대로 하고 있는데 匕자가 뜻이 '비수'이고 소리가 '비'입니다.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그 비수인지 찾아보니 맞습니다. 그리고 한자로도 있습니다. 비수匕首인데 국어사전에는 '날이 예리하고 짧은 칼'이라고 써있습니다. 감추고 다니면서 암살하는 용으로 주로 썼다는데 날끝을 숫가락 모양으로 만들어목적 수행의 정도를 높였다고 하네요. 匕는 원래 '숟가락'이나 '사람'의 뜻으로 쓰였고 나중에 숟가락은 匙자를 따로 만들어 썼다고 합니다. '숫가락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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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감

    이 땅의 모든 권력은 경상도가 점하고 있는데 사투리마저 그렇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생각 나는 대로 하나씩 우리 사투리, 우리말을 기록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로 맹감입니다. 표준말로는 청미래덩굴입니다. 경상도 사투리로는 망개인데 지금 오로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