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4

회식

   예전에는 회식이 좋은 시간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가기 싫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술자리에서 오가는 실없는 이야기가 참기가 힘듭니다. 목소리 큰 사람들이 말도 되지 않다거나 품위없는 말로 말을 하면 모두 그 이야기에 장악되어 술맛도 없어집니다.

  그런데 바로 그런 사람들이 회식 건을 계속 만들려고 합니다. 요즘같은 시기에도 계속 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법에서 모이는 거 금지한다니까 어쩔 수없이 미루어 놓습니다. 거기에 친목회도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들이 회식을 하고자 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금방 이야기한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듣게 한다는 점이 그 하나이고 공짜밥(실은 자신 회비도 있지만)이라는 점이 그 둘입니다. 연봉이 1억이 넘는 사람들이지만 원래 선생들이 쪼잔해서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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