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3

인지상정?

   얼요일 죽녹원에 가서 본 것입니다.




  팻말이 이상해서 살펴 보았더니 그 작은 대나무에 이름들과 메세지를 새겨 ㄶ은 것이었습니다. 여기만 그런 게 아니고 산책길 따라 어디에든 새겨져 있었습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북한산 계곡의 바위에 많이 있답니다. 검증된 사실은 아닌데 신문에서 본 것 같습니다. 이름을 새기는 사람을 발견하고 법으로까지 금지한 것을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답니다. 오래 살라고. 욕먹으면 오래 산다고들 하기 때문에. 꾸며낸 것 같기도 하지만 신뭉에서 본 걸로 기억합니다.

  실은 이렇게 유명 관광지에 이름을 새기고 이름 쓴 리본묶고 열쇠통 채우는 것도 마찬가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발 더 가볼까요? 선조들 중 이름이 많이 알려진 인물들도 많이 했던 일입니다. 그리고 북한의 지난 권력자도 그랬구요. 내가 근무하는 학교에는 자신이 세운 공적비가 있습니다. 실은 다 같은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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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 간간 쓸개담이라고 생각 했다고 합니다.

  - 肝=月(육달월)+干(방패 간)인데 月이 부수로 쓰일 때는 모두 신체의 일부를 뜻하며 그래서 '달 월'이 아니고 '육달월'이라고 합니다. 干이 '근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