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교폭력 가해자로 현재도 상담을 받고 있지만 00과목 선생님과의 불화로 그 수업을 2학기들어 계속 가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아 아이들과 제일 가까운(제일 젊은) 국어선생님을 동원했지만 소용이 없어 오늘은 진로선생님께 부탁했습니다.
인간관계를 여러 방법을 통해 맺어지는데 그 중 제일 수월한 것은 보탁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신세를 지면 상대는 나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에 쉽게 가까워지는 거지요. 그런 방법은 나의 에너지를 쓸데 없이 소모하지 않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내 아이는 답답합니다. 어떤 신세도,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려 하는 것 때문입니다. 자기 자존감은 그렇게 생기는 게 아닌데 말입니다.
일을 할 때도 자신이 모든 걸 지고 하는 사람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일을 아랫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사람이 일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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