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근사하게 먹었지요. 아침에는 미숫가루 먹고 정리하지 않고 두었던 뜰에 널린 죽은 마른 풀과 꽃과 채소들을 모두 모아 태우고 나들이 나섰습니다.
버들강아지가 올라왔습니다.
광주전남이 많이 떠들지만 정읍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사진은 정읍 내의 공적비를 모두 부수어 버린 걸 모아 놓았습니다. 감동적이었습니다.
점심은 마을기업에서 하는 두붓집에서 순두부국을 먹었습니다.
난 저 놈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해 유보적인 발언을 했다기에 그냥 교회 열심히 댕기는 놈인가 보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기사에서 그 놈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했다는 말을 읽고는 천하에 흉한 사기꾼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말인 즉슨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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