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근사하게 먹었지요. 아침에는 미숫가루 먹고 정리하지 않고 두었던 뜰에 널린 죽은 마른 풀과 꽃과 채소들을 모두 모아 태우고 나들이 나섰습니다.
버들강아지가 올라왔습니다.
광주전남이 많이 떠들지만 정읍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사진은 정읍 내의 공적비를 모두 부수어 버린 걸 모아 놓았습니다. 감동적이었습니다.
점심은 마을기업에서 하는 두붓집에서 순두부국을 먹었습니다.
이 땅의 모든 권력은 경상도가 점하고 있는데 사투리마저 그렇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생각 나는 대로 하나씩 우리 사투리, 우리말을 기록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로 맹감입니다. 표준말로는 청미래덩굴입니다. 경상도 사투리로는 망개인데 지금 오로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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