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2

샤머니즘

  우리 사회공부 다시 해봅시다. 인류가 시작되고 자연의 힘에 두려움을 느낀 인간들이 큰 나무나 힘센 동물을 숭배하는 토템, 모든 만물에 정령이 있다는 에니미즘을 가졌습니다. 기술문명과 함께 의식이 더 성장하면서 보이지 않는 대상, 특히 하늘을 숭배하는 샤머니즘이 나옵니다. 단군신화에서도 곰, 호랑이 부족, 그러니까 토템신앙을 가진 부족을 신(환인)을 받드는 부족이 흡수통일하는 과정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샤머니즘과 그것을 미신이라고 하는 종교라고 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바이블이 종이로 있는지의 차이 말고 있을까요? 요즘 성체훼손 논란을 보고 놀랐습니다. 빵이 예수의 몸이고 포도주는 피여서 빵에 욕을 쓴 걸 두고 생긴 일이라니 이거 원 기원전 시대도 아니고. 단군기원이 2333년 이니 도대체 이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의식은 몇년에 살고 있는 걸까요.


목불을 태워 사리나 얻어볼까
단하선사(丹霞禪師)가 한겨울 낙양의 혜림사 (慧林寺) 에 머물고 있을 때,
땔감이 없어 방에서도 몸을 덜덜 떨다가,
법당의 목불(木佛)을 들고 나와 쪼갠 다음 불을 지폈다.
기겁을 한 혜림사 주지가 따지고 들었다.
불제자가 어떻게 부처님을 땔감으로 쓴단 말이오!”
그 말을 듣고 단하선사는 태연하게 부지깽이로 목불이 탄 잿더미를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의아해진 주지가 물었다.
도대체 뭘 찾고 있는 겁니까?”
부처님의 사리를 찾는 중이오.”
"목불을 태웠는데 무슨 사리가 나온다고 찾는단 말이오?”
그러자 단하선사가 들이 댔다.
사리도 없는 목불을 태운 건데 웬 호들갑이오!”

  나무를 깎아서 단 위에 모셔놓고 머리를 조아리는 샤먼 숭배자들은 4천년이 넘도록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나무막대 두 개를 크로스해놓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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