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살면 순간 순간 삭막하다는 생각이 들어 식물을 키우고 싶어 합니다. 꽃 피우는 것들은 너무 약해서 여차하면 보내버리고 미안한 마음에 며칠 속상해 하고 나무를 사면 적당한 크기에 고민을 하고 자라는 아이보다 키가 더 크면 잡아 주어야 하는 뜻하지 않은 고민도 생깁니다. 브라질고무나무가 예뻐서 고민 끝에 들였는데 선택을 할 때는 적당한 크기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게 제 집을 만난 듯 건강하게 자랍니다.
연노랑으로 새 잎이 나오는 게 예뻤는데 딱 2주 후의 모습이 이렇습니다.
정면의 노란 잎 하나는 위의 시기에는 아직 나오지 않았던 것이고 위의 연노랑 잎은 거의 녹색으로 다 자랐습니다. 낙옆이 져서 열 잎 이상 떨어진 것 같은데 처음 들어 오던 때보다 잎이 거의 두 배로 늘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차지하는 자리가 늘어나 옮길 곳을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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