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9

원앙등

   인동초 이야기를 하는데 책에서 읽은 다른 이름의 것과 같은 것 같아 찾아 보았습니다. 인동초라는 이름은 풀이라는 건데 이건 나무, 덩굴식물인데 그리 붙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니 인동초와 인동덩굴 두 단어의 설명이 똑같았습니다. 신기한 게 사전 편찬한 사람들은 식물에 아예 무지하거나 관심이 없는 것 같은 게 두 이름에 대한 설명을 토씨 하나, 기호 하나도 다르지 않게 하면서 유사하다거나 같은 식물이라는 말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생겼는데 소설(대막요)에 주인공이 엄청 좋아 하는데 중국에서는 '원앙등'이라고 한답니다. 원앙 두 마리가 함께 있는 모양으로 보아서 그리 부른답니다. 우리는 검색해도 나오지 아예 나오지 않습니다. 중국에서는 아예 인동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구요.


  처음에는 꽃이 흰색이다가 시간이 지나면 노란색이 되어 진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 나무에 흰색과 노란색 두 가지의 색깔을 가진 꽃을 보기 때문에 금은화라고도 부른답니다. 

  추가로 인동이라는 건 '겨울을 이긴다'는 뜻인데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김대중 대통령의 별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덩굴식물의 이름에는 '계요등'처럼 '등'이 붙으니 원앙등이라 하는 인동등이라 하든 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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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등

   인동초 이야기를 하는데 책에서 읽은 다른 이름의 것과 같은 것 같아 찾아 보았습니다. 인동초라는 이름은 풀이라는 건데 이건 나무, 덩굴식물인데 그리 붙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니 인동초와 인동덩굴 두 단어의 설명이 똑같았습니다. 신기한 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