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전기차의 전기를 얻기 위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엔 그것의 문제에 뒤지지 않는 것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전기차는 배터리에 축전된 전기로 갑니다. 이 배터리를 이야기합니다.
배터리의 정식 명칭은 2차전지입니다. 1차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고 2차전지는 그에 반하여 다시 충전하여 쓸 수 있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에 양극제가 들어감으로써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양극제를 쓰는 방식이 전기차 배터리에서 크게 2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중국에서 쓰는 방식이 리튬인산철(LFP)배터리인데 리튬이 적게 들어가서 에너지 밀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방전시간이 짧다는 것이 단점이고 대신 가격이 쌉니다. 엘지와 에스케이의 것은 리튬삼원계 방식인데 리튬이 많이 들어가서 밀도가 높으니 한 번 충전으로 오래 쓸 수 있다는 장점에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리튬이 배터리의 가격을 결정하고 배터리의 가격이 전기차의 가격을 결정합니다. 수요자들의 선택은 싼 차였습니다. 많이 싼 것입니다.그래서 국내 기업들도 중국의 방식으로 생산하기로 하였답니다.
이제 리튬의 문제. 리튬 채취(채굴)방법은 두 가지인데 광물을 직접 정제하는 방법과 염수에서 채취하는 방법이 있는데 후자가 훨씬 쉽답니다. 염수에서 채취하는 방법을 보겠습니다.
- 염수부터 시작하는데 우유니처럼 고체상태인 것은 염전에 가두고 물을 부어 염수로 만듭니다.
- 염화리튬과 염화나트륨이 혼합된 염수에 탄산나트륨을 첨가합니다. 그러면 탄산리튬과 염화나트륨으로 나누어집니다.
- 탄산리튬에 염산을 가합니다. 그러면 염화리튬 수용액이 됩니다. 이산화탄소도 나옵니다.
- 염화리튬에 전기를 흘려 전기분해하면 리튬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물이 필요하고 화학물질들로 오염도 된다는 것입니다. 리튬 1kg 생산에 22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답니다. 아르헨티나 한 지역은 한 회사의 15일 물 사용량이 그 지역 사람들의 1년치 물 사용량이고 지하수 뿐 아니라 강물도 다 말랐답니다. 친환경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멍청하거나 나쁜 사람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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