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8

한자 공부 나라이 름 진

 


  이 글자가 진나라가 통일이 되고 난 후에 만들어진 것이라면 갑골문에 없어야 맞겠지요. 그러니 민간의 이야기는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스캐너가 없어서 사진을 찍은 다음 응용프로그램으로 pdf파일로 변환을 하고 있는데 문제가 있는지 일부가 사라졌습니다. '천원지방'은 고대 중국의 세계관을 말합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게 생겼다는 말입니다.

  춘추전국시대는 요약해서 말하기에 많은 시간이 있고 전국시대로 넘어가면 '너 죽고 나 살자'의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정쟁들이 늘상 있어서 들과 산에 시체가 널렸고 백성들의 삶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했습니다. 지금 이 땅도 그렇듯 지배자들이 만든 거짓 원한 역사를 무지한 백성들이 받아들여 나라 사이에 반목이 심하여 언어들도 문자도 많이 달라져서 세세한 내용이 필요한 경우는 통역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정(진시황제의 이름)은 통일한 뒤 통치가 일관되고 일사분란하게 되도록 한자를 통일시켰고(전서) 지역간, 중앙에서 말단간 이동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수레바퀴의 폭을 통일했고 경제활동을 위해 도량형을 통일하고 화폐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이 화폐의 모양이 겉은 하늘처럼 둥글고 안은 네모지게 만들어 '천원지방'을 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맹감

    이 땅의 모든 권력은 경상도가 점하고 있는데 사투리마저 그렇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생각 나는 대로 하나씩 우리 사투리, 우리말을 기록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로 맹감입니다. 표준말로는 청미래덩굴입니다. 경상도 사투리로는 망개인데 지금 오로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