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8

책 읽기 로빈슨 크루소우(다니엘 디포)

 사춘기 상상의 나래를 펴던 시기에 읽으면 맞는 책. 무인도에서도 하인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는 저자의 생각이 한심하고(아무리 1719년의 글이어도) 자신들을 제외한 인간에 대한 공격성. 원주민이라면 신인을 할 것이고 유럽사람이라면 자신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관점. 그래서 읽고 난 뒤 잘 배운 어른과 책을 읽은 소감을 함께 이야기 하는 게 좋을 듯.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렇게 모자라고 폭력적인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을 뽑은 사람들이 될 가능성이 높을 내용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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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열매

    고고하고 예쁜 꽃이 목련입니다. 언젠가 어느 날인가 가을로 기억 되는데 목련 나무에 뭐가 달려서 보았더니 벌레처럼 생긴 게 달려 있는 겁니다. 따서 보았더니 열매인 겁니다. 약으로 쓰려고 술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