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오잉?'이라는 말이 입밖으로 튀어 나올 뻔 했습니다.
주역을 공부하고 있는데 坤괘의 괘사에 처음 보는 한자가 나왔습니다. 牝馬. 빈牝의 뜻은 암컷이었습니다. 찾아 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자웅을 겨루다'의 雌雄은 날짐승의 암컷과 수컷을 말하고 길짐승은 다른 말을 쓴답니다. 빈牝이 암컷이고 모牡가 수컷이랍니다.
雌는 밤이고 雄은 낮인데 서로 번갈아 가며 세상을 자기의 것으로 바꾸는 것을 일컫는 데서 '자웅을 겨루다'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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