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완벽히 도덕적이거나 옳다고 믿는 것만큼 나 자신을 망가뜨리는 것은 없다. 강나연
요즘 유행하는 흔히 쓰이는 말로 근자감이 있습니다. 근거없는 자신감을 줄여 말한 것입니다. 이 근자감으로 자신의 유능함이나 근사한 몸매를 과시하는 것은 남에게나 자신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 않습니다. 유능하다는 말에 속아 일을 시킨 상사는 진행과정을 보며 해임을 할 수 있고 예쁘지 않은 몸매를 자신하는 사람은 남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덕'이나 '이념', '철학'에 이르면 근자감은 자신을 먼저 망가뜨립니다. 모든 가치와 진리가 '상대적'이라는 이유로 어떤 주장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들은 보편성을 띄어야 하고 동일 집단에서는 다수가 신뢰해야 합니다. 내가 보아온 예를 들어 본다면 자신의 도덕성과 가치에 대한 믿음이 강한 사람일 수록 부도덕하고 무식한 것을 항상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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