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0

글쓰기

  글쓰기를 하려면 관찰력과 비판력이 있어야 합니다. 보고 느끼는 것을 따져보지 않으면 모든 것이 평이해서 자신의 느낌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평범하지 않은 것입니다. 내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바쁘거나 마음의 여유가 없어 애정을 가지고 사물을 보지 않고 있다는 것이고 현상은 냉소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어제 학교에 갔다가 꽃들을 보면서 그 동안 내가 무심하게 살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작년에 보았던 꽃들이지만 올해 같은 꽃도 아니며 내 느낌도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불현듯 생각한 것입니다.


기생화로 기억합니다. 잘못된 기억입니다. 명자나무가 맞습니다.


버들강아지입니다.


벚꽃이 이렇게 진한 색인 건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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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감

    이 땅의 모든 권력은 경상도가 점하고 있는데 사투리마저 그렇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생각 나는 대로 하나씩 우리 사투리, 우리말을 기록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로 맹감입니다. 표준말로는 청미래덩굴입니다. 경상도 사투리로는 망개인데 지금 오로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