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한 번씩 하는 것은 하는 법을 잊고 애를 먹습니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관련은 더욱 그렇습니다. 전에 사두고 아끼던 도서문화상품권을 교보 온라인 캐시로 바꾸려고 생각만 하다가 오늘에사 챙겨 와서 날짜를 확인해 보니 2013년 9월에 발행한 것이었습니다. 사용기한은 5년이고. 온라인 캐시 전환이 가능하다는 글들과 가능하지 않다는 글들이 있어서 북앤라이프로 전화를 했더니 이번 주 딱 한 주 전환이 가능하답니다.
회원가입하고 전환을 하여고 일련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하려고 긁었는데 여기를 긁었습니다.
엉뚱한 곳을 긁고 실의에 빠져 있다가 앞면 은박 씌워진 곳을 보았습니다. 이제 북앤라이프에 등록은 했습니다. 다음은 교보문고로 보내야 합니다. 이 모든 걸 하는 데 한 시간이 넘었습니다. 갈 수록 이런 일을 하는 개 힘이 듭니다. 항상 원로교사들이라고 놀리는 교무한테 그랬습니다. '김0기한테 노인네 그만 두라'고 할까봐 고생해서 해결했다고.
2019-06-27
교실
몇 십년을 묵었는지 나무책장에 도서실에서 폐기한 읽으나마나한 책들이 들어 있던 책장과 책을 모두 버리고 나오지 않는 정민이와 2학년 전출간 아이 책상 둘을 들여왔습니다. 기술선생님에게 기술실 사용허가를 받아 예전 실습하고 남은 판재들로 책꽂이를 만들어 몇 권의 책을 꽂고 내가 보고 난 한겨레21도 꽂았습니다. 누구도 어느 책도 만져 보지도 않고 있지만.
교사 옆 비파는 잘 익어 갑니다. 아이들이 몸을 내밀어 따느라 위험하기도 하고 독사가 나무를 타고 올라와 창밖에어 기어 오르는 것을 보고 교실에서 따거나 나무에 올라가는 것을 금지하고 대신 아침에 내가 잘 익은 것들을 따서 먹으라고 창문 가에 두었습니다.
교사 옆 비파는 잘 익어 갑니다. 아이들이 몸을 내밀어 따느라 위험하기도 하고 독사가 나무를 타고 올라와 창밖에어 기어 오르는 것을 보고 교실에서 따거나 나무에 올라가는 것을 금지하고 대신 아침에 내가 잘 익은 것들을 따서 먹으라고 창문 가에 두었습니다.
세대 갈등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요즘 젊은 사람들은 지극히 배타적이어서 생각과 가치가 다른 지와 상관없이 나이 차가 다른 계층의 사람들과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말도 섞으려 하지 않습니다. 이유없는 혐오도 느껴 집니다. 꼰대 바람이 그것이 사회적인 현상으로 퍼졌다는 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이번 주 강사 초청 강연에서도 그렇습니다. 서화숙이 해방에서 분단에 이르는 근현대사ㅇㅔ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난 그의 정치적인 관점이 중도우파적이라는 것을 20여분 듣고 중간에 빠져 나왔는데 끝까지 들었던 50초반의 선생님이 다 듣고 와서는 점심시간 60세 전후의 세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노인이 아닌 젊은 강사를 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임니다. 반응이 없으니 재차, 삼차 강조를 합니다. 강연 논조에 대한 어떤 이야기도 없이 나이로만.
꽤 오래 전에 이야기한 적 있는데 '우리'라는 것은 '남'을 동시에 창조하는 것입니다. 바로 갈등을 만드는 주체라는 것이지요. 국민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가
1쪽 나
2쪽 너
3쪽 우리
4쪽 우리나라 대한민국
이었고 '애국', '애족', '애향'을 가슴에 새기도록 세뇌를 받은 우리 세대는 그렇다고 쳐요. 그 세대는 체제가 다른 것에 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상대의 체제에 대해서는 혐오감을 나타내지요. 어릴 적부터 군대까지 받은 교육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반대의견 제시도 먹혀들어가지 않지요.
그런데 젊은 세대. 그것도 전교조 교사들의 손길이 닿은 사람들이 왜 그런답니까. 89년에 전교조 창립을 했으니까 아주 낮게는 89년 8세인 80년대생부터 영향을 받은 거죠. 40세 이하. 지금도 그렇지만 구호만 그럴싸하지 가입한 교사들의 수준은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사회를 보지 않고 자신만을 먼저 생각하도록,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고 자신의 생각이 항상 우월하다는 교육을 전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세대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회에 나와서 나대다 보니 새로 끼어든 아직 세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어서 사회의식이 없는 사람들이니 그 벽을 깨뜨리고 제도나 문화를 개선하려고 하지 못하고 자신들만의 세를 화장실 뒤의 에스엔에스에서 만들어 자신들을 뺀 나머지를 타자화 하는 것입니다.
난 꽤 오래 전부터 그 낌새를 알았고 두 가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후배 교사들에게 존칭 쓰기와 조언하지 않기. 도와달라고 하는 것도 기계적으로 딱 그것만 일러주기. 나이든 사람들중 나는 편하게 대함니다. 그들이. 술마시며 하는 말들도 엄청 골라서 합니다.
그들이 만드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 될까요?
이번 주 강사 초청 강연에서도 그렇습니다. 서화숙이 해방에서 분단에 이르는 근현대사ㅇㅔ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난 그의 정치적인 관점이 중도우파적이라는 것을 20여분 듣고 중간에 빠져 나왔는데 끝까지 들었던 50초반의 선생님이 다 듣고 와서는 점심시간 60세 전후의 세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노인이 아닌 젊은 강사를 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임니다. 반응이 없으니 재차, 삼차 강조를 합니다. 강연 논조에 대한 어떤 이야기도 없이 나이로만.
꽤 오래 전에 이야기한 적 있는데 '우리'라는 것은 '남'을 동시에 창조하는 것입니다. 바로 갈등을 만드는 주체라는 것이지요. 국민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가
1쪽 나
2쪽 너
3쪽 우리
4쪽 우리나라 대한민국
이었고 '애국', '애족', '애향'을 가슴에 새기도록 세뇌를 받은 우리 세대는 그렇다고 쳐요. 그 세대는 체제가 다른 것에 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상대의 체제에 대해서는 혐오감을 나타내지요. 어릴 적부터 군대까지 받은 교육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반대의견 제시도 먹혀들어가지 않지요.
그런데 젊은 세대. 그것도 전교조 교사들의 손길이 닿은 사람들이 왜 그런답니까. 89년에 전교조 창립을 했으니까 아주 낮게는 89년 8세인 80년대생부터 영향을 받은 거죠. 40세 이하. 지금도 그렇지만 구호만 그럴싸하지 가입한 교사들의 수준은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사회를 보지 않고 자신만을 먼저 생각하도록,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고 자신의 생각이 항상 우월하다는 교육을 전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세대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회에 나와서 나대다 보니 새로 끼어든 아직 세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어서 사회의식이 없는 사람들이니 그 벽을 깨뜨리고 제도나 문화를 개선하려고 하지 못하고 자신들만의 세를 화장실 뒤의 에스엔에스에서 만들어 자신들을 뺀 나머지를 타자화 하는 것입니다.
난 꽤 오래 전부터 그 낌새를 알았고 두 가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후배 교사들에게 존칭 쓰기와 조언하지 않기. 도와달라고 하는 것도 기계적으로 딱 그것만 일러주기. 나이든 사람들중 나는 편하게 대함니다. 그들이. 술마시며 하는 말들도 엄청 골라서 합니다.
그들이 만드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 될까요?
2019-06-24
북미관계
현재의 북미관계는 어설프고 불량한 남녀관계와 같습니다. 육체적으로 목표달성하기만을 고대하는 남자와 몸은 주지 않고 돈만 취하려는 남녀의 관계. 이 둘은 절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줄 리 없는 관계입니다. 북한은 핵이 없어지면 이라크, 리비아, 이란 등처럼 짓밟힐 것을 역사를 통해 알고 있고 미국은 평화협정과 불가침 조약을 맺으면 핵은 없애더라도 북한을 발아래 둘 수 없게 되니까요.
너무 단순하게 본다구요? 타협의 여지가 있다구요? 저렇게 불량한 남녀는 드라마나 영화처럼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개그콘서트의 영애인들 꼭지에 나오는 정명훈처럼 사우나 맥반석에 구운 달걀이라고 생각하고 머리에 때려 진짜 맥반석의 세례를 받은 정명훈이 되지 않는 한은.
남자는 공원길 아이스크림으로 꼬시려 할 것이고 여자는 공원길 팔짱에서 더 나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영리한 사람들이기에.
너무 단순하게 본다구요? 타협의 여지가 있다구요? 저렇게 불량한 남녀는 드라마나 영화처럼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개그콘서트의 영애인들 꼭지에 나오는 정명훈처럼 사우나 맥반석에 구운 달걀이라고 생각하고 머리에 때려 진짜 맥반석의 세례를 받은 정명훈이 되지 않는 한은.
남자는 공원길 아이스크림으로 꼬시려 할 것이고 여자는 공원길 팔짱에서 더 나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영리한 사람들이기에.
2019-06-20
꽃
송엽국 松葉菊 꽃잎이 소나무잎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
천인국 天人菊 인디언 추장머리장식과 비슷해 인디언국화라고도 한답니다.
하늘타리 내내 하늘수박으로 알고 있었는데 원 이름은 이거네요. 항암효과가 있답니다.
임금
내년 최저임금의 인상에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인들이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최저임금 : 국가가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이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는 제도
2019년 적용 최저임금 : 시간당 8,350원 (2018.8.3. 고시), 월 환산액 : 174만 5,150원
- 문체부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나와 있는 내용
최저임금의 결정기준은 단신 비혼 노동자를 기준으로 한답니다. 노동자쪽에서 요구하는 것은 가구생계비 기준이어야 한다는 건데 당연한 요구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하네요.
참여연대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2016년 당시 시급 6,030원, 월급 1,260,270원이었습니다. 하위 10% 노동자는 월 80만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의 최금 임금 통계입니다.
1분위와 10분위의 차이가 없습니다. 소득이 적을 수록 가처분소득의 비율이 낮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많이 버는 사람들의 가처분소득이 적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저축도 가처분소득에 들어가기 때문에 투자를 부동산 같은 곳에 하면 잡히지 않는 것으로 내 수준에서는 판단이 될 뿐입니다.
공공기관 정규직화의 과정에서 인천공항, 엊그제 간 국립 생태원 등에서 임금이 깎이는 정규직화에 반대한다고 거부하고 있습니다. 정규직화 되면서 주 52시간 근무를 적용받으면 초과근무를 더 할 수 없어서 임금이 깎인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초과근무를 해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임금을 받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초과근무를 했던 시간에 일해야 할 인력을 더 뽑아야 할 건데 그렇지도 않는다면 규정 근무시간 안에 그 일들을 해야 하는 노동강도 강화의 문제까지 짊어져야 합니다.
어찌 되었건 그들 고용주는 이 하위 노동자들의 임금을 자신들의 이익으로 삼았던 것이니 2백년 전 막스가 말했던 노동착취가 이 땅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놓고 프레지던트는 스페인에 가서 신동엽 시를 읽으며 그 나라를 동경한다고 고인이 된 시인의 뜻을 왜곡하고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고 있는 것입니다.
최저임금 : 국가가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이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는 제도
2019년 적용 최저임금 : 시간당 8,350원 (2018.8.3. 고시), 월 환산액 : 174만 5,150원
- 문체부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나와 있는 내용
최저임금의 결정기준은 단신 비혼 노동자를 기준으로 한답니다. 노동자쪽에서 요구하는 것은 가구생계비 기준이어야 한다는 건데 당연한 요구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하네요.
참여연대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2016년 당시 시급 6,030원, 월급 1,260,270원이었습니다. 하위 10% 노동자는 월 80만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의 최금 임금 통계입니다.
- 1분위, 그러니까 하위 10%는 여전히 월 1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의 혜택을 여전히 받지 못하고 있으며 물가 인상만큼의 소득증가도 없습니다. 더 나빠진 것입니다.
- 소득이 낮을 수록 가구주의 연령이 높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가구의 경제를 감당해야 한다고 해석됩니다.
- 가처분소득은 1분위와 10분위가 무려 8백 2십만원 차이가 나고 14배에 이릅니다. 소득에서 가처분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공공기관 정규직화의 과정에서 인천공항, 엊그제 간 국립 생태원 등에서 임금이 깎이는 정규직화에 반대한다고 거부하고 있습니다. 정규직화 되면서 주 52시간 근무를 적용받으면 초과근무를 더 할 수 없어서 임금이 깎인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초과근무를 해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임금을 받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초과근무를 했던 시간에 일해야 할 인력을 더 뽑아야 할 건데 그렇지도 않는다면 규정 근무시간 안에 그 일들을 해야 하는 노동강도 강화의 문제까지 짊어져야 합니다.
어찌 되었건 그들 고용주는 이 하위 노동자들의 임금을 자신들의 이익으로 삼았던 것이니 2백년 전 막스가 말했던 노동착취가 이 땅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놓고 프레지던트는 스페인에 가서 신동엽 시를 읽으며 그 나라를 동경한다고 고인이 된 시인의 뜻을 왜곡하고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고 있는 것입니다.
2019-06-18
2019-06-11
망초와 개망초
보통의 식물에 '개'가 붙으면 아류이면서 모양이나 쓸모가 다소 부족한 경우가 일반적인데 망초의 경우는 평가가 다릅니다. 개망초를 사람들은 입을 모아 예쁘다고 합니다. 자라는 곳이 보통 같은데 꽃을 피우는 시기가 차이가 있어서 구분이 서툰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데 용케 함께 바짝 붙어 자라는 둘을 보았습니다. 왼쪽의 잎이 넓은 것이 망초이고 오른쪽의 약간 말라 보이고 꽃봉오리 진 것이 개망초입니다.
2019-06-04
미세먼지2
공부 탓에 사람들과의 문제가 생긴다는 걸 또 느낍니다. 전번 주 전체 직원회의에서 국기에 대해 경례하는 문제 제기를 했는데 프린시펄이 생각해 보자고 했고 교무실로 돌아와 규무가 일일이 찬반 의견을 물었습니다. 나를 제외한 전원이 기존대로 경례하자는 의견을 당연하다며 선택을 했습니다. 그런 인간들이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게 한심하며 그 속에 전교조 조합원이 여럿 있다는 것이 또 이 땅의 한심함을 보여 줍니다. 헌법에 보장된 '양심의 자유'나 진정한 자유나 공화정에 대해 설명해 줘도 못 알아 먹을 인간들이 교육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혼자만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미세먼지에 대해 살짝 이야기한 적 있습니다. 환경부의 누적 데이터를 두고요. 그런데 최근 한겨레21에 또 기사가 나왔습니다.환경운동연합 장재연 교수의 데이터입니다.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47039.html
미국보다 기준이 훨씬 엄격합니다. 한국이 신체적으로 미세먼지에 민감할까요?
*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닫으라는 기준
한국 PM2.5 36㎍/m3, PM10 81㎍/m3 이상
미국 250 425
장교수에 따르면 공기 측정기를 학교에 비치하는 나라는 없답니다. 음모론이라고 사람들은 말하겠지만 공기청정기 업체들은 단시간에 많은 돈을 벌었을 것입니다.
이런 혼자만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미세먼지에 대해 살짝 이야기한 적 있습니다. 환경부의 누적 데이터를 두고요. 그런데 최근 한겨레21에 또 기사가 나왔습니다.환경운동연합 장재연 교수의 데이터입니다.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47039.html
미국보다 기준이 훨씬 엄격합니다. 한국이 신체적으로 미세먼지에 민감할까요?
*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닫으라는 기준
한국 PM2.5 36㎍/m3, PM10 81㎍/m3 이상
미국 250 425
장교수에 따르면 공기 측정기를 학교에 비치하는 나라는 없답니다. 음모론이라고 사람들은 말하겠지만 공기청정기 업체들은 단시간에 많은 돈을 벌었을 것입니다.
2019-06-03
망종화
토요일 이발하러 나가다가 처음보는 화려한 꽃을 보았습니다. 확인해 보니 망종화였습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건에 망종 무렵 핀다고 이름이 그리 붙었답니다. 이 때 피기 시작해서 가을까지 피었다 지다 계속 핀답니다.
점심시간
점심시간 아이들과 운동한 것이 꽤 오래 되었습니다. 아마 묘도에 근무할 때 부터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다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무조건 나가서 운동한 것이 별량 때부터인 것 같습니다. 15년이 넘은 것이지요. 축구의 폭력성 때문에 기피하다가 개도에 들어가면서 운동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하체를 위한 방책이 필요하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된 건 농구를 할 때까지는 좋았는데 배구를 아이들에게 가르친 뒤부터 아이들이 배구를 더 좋아하게 되면서 운동량이 적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중학생 점심 먹고 오기 전에 먼저 점심을 먹은 초등학생들과 축구를 시작한 것이 축구를 하게 된 동기였습니다. 여기서는 수업계에 4교시를 빼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이유가 아이들과 놀 시간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더니 우리 학교는 점심시간이 짧아 놀 시간이 없다며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설마 아이들과 놀리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도 있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2학기 보면 알겠죠.
4교시가 있는 경우는 20분 못 되지만 체험학습 나가는 날이 아닌 경우는 빠지지 않고 놀았던 것 같습니다. 지난 5월29일 소아마비로 뛰지 못하는 00이에게 부탁해서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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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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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트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사전에는 없는데 뜻풀이에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 날이 새면서 동쪽 하늘이 훤해지다'로 풀이 합니다. 그러면 제목에 쓴대로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고 말한 것이 맞는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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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사기는 빨리도 사라져갔습니다. 가리방이라고 했는데 어감상으로 일본어인 것 같습니다. 발령을 받았을 때 이걸로 문서를 인쇄하고 시험문제를 냈습니다.상당한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2번의 기름종이엥 1번의 쇠판 위에 올려 3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