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올라가는 산길의 일부 구간이 이런 곳이 있습니다. 길의 왼쪽만 빤질빤질 사람들이 많이 다녀 다져진 것이 보입니다. 이 길을 도는 사람들이 시계 방향으로 도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은 걸까요? 그것 발고 얼른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삼국지연의를 읽어 보면 어떤 일에든 설명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작전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부족한 김상욱교수도 모든 현상을 물리학으로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경우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각각의 현상을 모두 살펴 보았고 왜곡되지 않게 보았다면 사실에 가까운 판단을 내릴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일이란 게 '모두'를 다 살피기 어렵고 포착한 현상을 합리적으로 살피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 길을 직접 지나는 내가 이걸 이상하게 생각하고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왼쪽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은 오른쪽의 길보다 더 높습니다. 산의 정상이 왼쪽에 있다는 것입니다. 내 해석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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