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목화를 재배하는 집들도 누에치는 만큼은 아니었지만 꽤 있었습니다. 꽃이 열매를 맺고 커지다가 열매가 벌어지기 전에 껍질을 벗기면 씨를 품은 하얀 살이 나오는데 그걸 먹으면 제법 달콤했습니다. 그 부분이 더 익으면 솜이 되는 거라서 열매 한 개에 솜 한 주먹씩 먹는 거니 주인에게 들키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낭도에 갔다가 오랫만에 보았습니다. 정원의 꽃으로 키우는 집에서.
2023-11-02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불행의 시작, 인간의 욕심
인간의 본능인 욕심은 문명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산주의 경제의 가장 큰 결점이 되기도 하구요. 또한 성취욕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꼭 필요한 것입니다. 당糖도 마찬가지잖아요. 핏속에 들어가 몸에 에...
-
(정리) 소수는 무한히 많다 (증명) 소수의 개수가 유한하다고 가정하고, p 1 , p 2 , ⋯ , p r 가 모든 소수의 목록이라 하자. 자연수 N = p 1 p 2 ⋯ p r + 1 을 정의하자. N 은 각 소수 p i ...
-
'동이 트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사전에는 없는데 뜻풀이에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 날이 새면서 동쪽 하늘이 훤해지다'로 풀이 합니다. 그러면 제목에 쓴대로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고 말한 것이 맞는 말일까요?...
-
등사기는 빨리도 사라져갔습니다. 가리방이라고 했는데 어감상으로 일본어인 것 같습니다. 발령을 받았을 때 이걸로 문서를 인쇄하고 시험문제를 냈습니다.상당한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2번의 기름종이엥 1번의 쇠판 위에 올려 3번의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