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목화를 재배하는 집들도 누에치는 만큼은 아니었지만 꽤 있었습니다. 꽃이 열매를 맺고 커지다가 열매가 벌어지기 전에 껍질을 벗기면 씨를 품은 하얀 살이 나오는데 그걸 먹으면 제법 달콤했습니다. 그 부분이 더 익으면 솜이 되는 거라서 열매 한 개에 솜 한 주먹씩 먹는 거니 주인에게 들키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낭도에 갔다가 오랫만에 보았습니다. 정원의 꽃으로 키우는 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 말도 겁나게 유행을 탑니다. 기수와 서수를 몰라 '하나도 모른다'를 '일도 모른다'로 바보처럼 사용한 검은머리 외국인(헨리)의 말이 지금은 공중파에서 진행자들도 쓰며 뉴스에서 돈을 꾸는 게 아니고 빌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