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2

누구지?

 


  사흘 전에 점심시간 축구를 하고 들어왔더니 책상 위에 앙증맞은 꽃다발이 놓여 있었습니다. 보라색은 개미취인데 노란 건 모르겠습니다. 누군지 아무도 모르고 자신이 가져다 놓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여튼 기분이 많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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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그러면서 어쩐지 못마땅한

    옆 초등학교 정문 입구 계단. 꽤 여러 번 보았을 것인데 오늘에야 눈에 띄었습니다. 왜 윗부분에 고리 모양을 붙여 놓았을까 생각을 했는데 이해 되었습니다. 여기 난간이 있으면 아이들이 엉덩이 걸치고 미끄럼 타고 내려 오겠지요. 다치기 쉬우니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