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5

운명

   사주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주에 의해서 어떻게 많은 사람들의 삶이 정해지냐는 것입니다. 생년월일 각 하나에 60가지씩 나오니 전체 사주는 60*60*60*60=12,960,000이니 기껏 1300만 가지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주역은 64괘에 불과한 것이구요.

  수학에서 긍정은 근거를 댈 필요 없지만 부정을 할 때는 그 근거를 대햐 하는 것처럼 상대의 논리를 부정하려면 상대의 주장을 정확히 알아야 하고 그러려면 공부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밖에서 들여다보고 자신의 지식의 범주에서 판단을 하고 부정해 버리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역이든 사주든 '숙명'과 '운명'을 구분을 합니다. 숙명은 이미 결정되어 바꿀 수 없는 것, 그러니까 내 부모의 자식인 것, 니가 내 동생인 것 등입니다.

  운명은 運命입니다. 따라서 움직이고 변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사주와 주역이 풀어 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사주를 가지고 보는 사람마다 다른 풀이를 하고, 동일한 사람이 사주를 보더라도 같은 사주를 가진 2인 이상의 사람에 대한 풀이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운명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어른들도 그러셨지만 집안으로 들어오는 집거미는 죽이지도 않을 뿐더러 내쫓지도 않았습니다. 들어왔는데 방바닥의 귀퉁이에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청소해야 하는 곳이잖아요. 몰아내었더니 이제 올라간 곳이 창문 블라인드가 오르내리는 곳입니다. 당연히 그 자리도 집을 지을 자리가 아니지요. 사람 손이 미치지 않는 어두운 곳이 전체 방안의 10분의 1도 넘을 건데 저렇게 밀려나도니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리를 잘 잡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날이 지난 어제 청소를 하면서 사체가 나왔습니다.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이것도 지가 선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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