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나 닭만 그런 게 아니라 사람도 처음에 들어 온 정보를 고치는 것이 힘든 일 중 하나입니다. 그 중 하나가 계요등입니다 처음에 개요등으로 배웠고 맥락이 없이 그냥 외우다 보니 외우고 까먹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작년 가을에서야 계요등이란 걸 제대로 알게 되었고 그 이유가 닭오줌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붙은 이름이란 걸 알고는 더 이상 잊지 않게 되었습니다.
만성리 가는 길 폐차장에 폐차를 하고 철길에 만든 산책길을 걸어 오던 중 계요등이라고 생각한 덩굴을 발견했습니다. 꺾었는데 아무래도 아닌 겁니다. 더 걷다가 제대로 된 걸 발견했습니다. 처음에 보았던 것은 매자나무였습니다.
매자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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