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3

장자에 대한 오해

   장자의 이야기 중 쓸모없는 나무여서 오래 살 수 있었다는 우화를 읽고 쓸모도 없이 오래 사는 게 칭찬 받을 일이냐고 장자를 멀리하였습니다.

  그가 전국시대에 살았다는 건 알았지만 그가 처해 있던 상황을 몰랐습니다. 시기상으로는 전국시대 말기여서 시체가 흘러넘쳤고 죄수들이 또한 쟁여있다고 말할 정도였답니다. 그리고 그가 태어나 살았던 곳은 세 나라에 기어 있어서 지배국이 수시로 바뀌는 곳이어서 그 어떤 성향이나 주장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살아남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었다는 겁니다.그가 우화로 자신의 주장을 말한 것도, 세상을 한 발 빼고 본 것도 다 그런 상황에서 나온 것이니 그의 말은 난세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 거죠. 완전히 이해 했습니다. 시간 내어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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