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과도 연계가 되고 그 전의 노인에 대한 글에서 언급한 연장, 아니 그보다는 '부언'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허진웅의 '중국고대사회'를 읽고 있는데 상나라 때의 이야기로 노인을 산에 버리고 내려오니 아버지와 함께 갔던 아이가 지게를 가지고 내려오려 해서 '필요 없는 걸 왜 무겁게 가지고오냐'고 아버지가 물으니 아이의 답이 '나중에 아버지를 지고 와야 하니 가져간다'는 말을 듣고 노인을 다시 데려 오고 그 뒤로 그런 풍습이 없어졌다는 이야기가 상나라 때의 것으로 내려 온답니다. 또한 몽둥이로 때려 죽였다는 이야기도 있었구요.
이것도 현재의 가치로 당시, 그러니까 기원전 2천~3천년의 상황을 판단하는 것도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역사의 한 부분이죠. 그것을 비윤리적인 일로 판단하고 사실관계를 왜곡하면 무자란데다 나쁜 거죠. '고려장'이란 건 왜놈들이 한반도를 지배할 때 만든 용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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