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에 강준만의 종이신문에 대한 칼럼을 읽었습니다. 전에 이미 블로그에 올렸던 그 사건(!)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구체적인 데이터가 있어서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매년 하는 한국미디어패널조사의 결과인 건데 2019년 4,583가구 10,8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로 2020년 4월 15일 발표한 것입니다. 제목은 신문기사 이용자 특성 분석.
아예 신문을 읽지 않는 사람이 이처럼 많은 줄 몰랐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몰라도 된다는 건지 신문을 보지 않고도 알 수 잇다고 자신을 하는 건지 이건 분명 심각한 문제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정치는 관심을 가져야 할 일 아닙니까.
이 데이터도 재미있습니다.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강준만이 다룬 건 이 데이터였습니다. 종이신문은 노인들의 것이라는.
신문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사회를 이해한다는 건 이해가 어렵습니다. 신문을 보지 않는 사람이 방송의 뉴스를 본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고, 책을 통해 얻는다는 건 개인적인 편향에 빠지는 일입니다. 신문도 읽지 않으면서 어떻게 자기주장을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앞에서 말하기도 했지만 종이신문은 여러 단계의 팩트체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가짜 뉴스에도 그 회사의 입장이 논리적으로 드러납니다. 다른 수단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거죠. 그러든 말든 종이신문은 그래프에서 보듯 사라져 가는 게 확실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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