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아파트나 빌라에 산다고 0거지라고 아이들이 낮잡아 부르는 게 일상적인가 봅니다. SNS가 참 여러가지 일을 합니다. 나쁜 것도 신속하고 넓게 퍼뜨리니지요. 그런데 이게 이 땅의 곳곳에 퍼져 있는 배제와 차별의 일부분이라는 건데 자신들은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고 모두가 생각할 것입니다.
자기 동네에 장애인학교도 안 되고 요양병원도 안 되고에서부터 외국인(실은 외국 유색인) , 타지역 문화, 다른 문화, 다른 종교, 음식(요새는 박쥐) 따위 까지 타인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휴머니즘을 갖고 있지 않는 휴먼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이없는 차별과 배제가 나이입니다. 아이들이 자신들과 나이가 비슷한 사람일 수록 좋아하는 것은 아이니까 인정을 하지만 학생들도 젊은 교사를 따지지 않고 좋아합니다. 과목에 대한 능력도 부족하고 행실이 바르지도 않으며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지도 않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요즘의 젊은이들은 나이든 사람들은 아예 대화의 대상으로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면전에서는 한없이 굽실거리고 입발린 칭찬을 하지만 그것은 그 자리를 빨리 떠나고 싶어서 하는 행동일 뿐입니다. 그들의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이 모든 걸 가르쳐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배들의 말은 전부 TMI이고 그런 말(판단하는 말 모두)을 하는 사람은 무조건 꼰대인 것입니다. 그런데 옆에서 지켜 보면 서너 살 차이만 나도 자신의 친구가 아니면 구분을 하더라니까요.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하고 또한 적정선을 지키면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차별과 배제로 자신이 잘난 사람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도 모르는 한심한 이 들입니다.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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