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다른 나라에서 들어 온 식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꽃과 나무를 최대한 공부하려 하는데 다른 데서 들어 온 것은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 땅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벅차니까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이상한 나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잎사귀가 단풍나무와 비슷한데 끝이 뾰족하여 다르고 수피도 완전히 다릅니다. 그러다가 학생교육문화회관 앞 공원에 이름표가 달린 걸 보았는데 참나무랍니다. 대왕참나무.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그제 옛철길 걷다가 그 나무가 보여서 열매를 찾아 보았습니다.
맞습니다. 참나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