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5

정서적 이혼

   집에서는 컴터를 거의 만지지 않으니까 방학을 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아예 쓰지 않고 있엇습니다. 

  앚그제 감염병 예장백신을 맞고 오랫만에 마시지 않은 저녁을 보내면서 욱탑방문제아를 보게 되었는데 흥미로은 게 있어서 기억을 해두었다 오늘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정서적 이혼'이라는 것이었는데 방송에서는 출처를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찾아보니 좋은연애연구소의 김지윤 소장이 SBS에 나와서 한 말이었나 봅니다. 열 가지를 제시했답니다.

1. 하루 대화시간 15분 이하(생존에 관련된 건 제외)
2. 잠자리가 한 달 1회를 넘지 않는다.
3. 배우자기 집에 들어오든지 말든지 솔직히 관심이 없다.
4. 배우자가 자녀보다 좋다.
5. 집에 재미가 없다.
6. 배우자에게서 전화가 오면 짜증난다.
7. 배우자가 솔직히 없으면 좋겠다. 혼자 살고 싶다.
8. 배우자보다 정서적으로 더 친밀한 이성이 있다.
9. 싸우는 것도 지쳤다. 포기한 지 오래다.
10. 중요한 의사결정에 배우자가 배제되기도 한다.

  내가 본 방송에서는 1, 5, 6번만 나왔는데 이것들이 '딱'이어서 찾아 보았는데 전부를 보니 살짝 신뢰감이 떨어졌습니다. 김지윤소장을 검색해 보니 역시 자신의 종교를 '개신교'라고 밝힌 사람이었습니다. 1, 5, 6에 3, 7, 9, 10 딱 일곱 개면 충분하고 나머지는 사족입니다. 이 일곱 개 중 몇 개에 해당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자신의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고 더 살고 싶은지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헤어질 생각을 진지하게 하지 않는 사람이며 결혼생활의 잇점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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