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5

우방

   미국을 우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입니다. 정치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분문하고 그럴 것입니다. 감히 미국이 우방이냐는 설문을 하는 것 자체가 '빨갱이'가 되겠다고 불속에 뛰어드는 행위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빨갱이'라는 용어를 쓰니까 해방 이후의 정국이 떠올라 혈압이 치솟네요. 여튼 그래서 정확히 비율이 얼마인지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말을 한 것은 주변의 사람들과 했던 대화들을 바탕으로 말을 한 것입니다.

  일본이 대한제국을 삼킬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이 필리핀을 먹는 것에 일본이 눈을 감는 조건으로 일본이 한반도를 침탈하는 것을 묵인하기로 한 것이라고 역사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가쓰라-태프트 밀약'입니다.

  미국 국무장관 애치슨이 1950년 초(1월)에 미국의 방어선을 치면서 한반도를 제외한 것(애치슨 라인)이 북한의 남침의 걸림돌 하나를 제거해 준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전번 주 뉴스입니다. 주한미군 주둔비(방위비 분담금)를 한국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쓰고 남은 게  2800억인데 그걸 현금으로 미국으로 가지고 간답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서 패퇴하면서 대통령 바이든이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전장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우방국들이 우려하는 가운데 한국의 보수적인 정치인들과 언론이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니고 심각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세 가지만 이야기한 건데 박정희만도 못한 사람들입니다. 한겨레신문 8월24일자 아침햇발을 읽오ㅓ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기발한, 그러면서 어쩐지 못마땅한

    옆 초등학교 정문 입구 계단. 꽤 여러 번 보았을 것인데 오늘에야 눈에 띄었습니다. 왜 윗부분에 고리 모양을 붙여 놓았을까 생각을 했는데 이해 되었습니다. 여기 난간이 있으면 아이들이 엉덩이 걸치고 미끄럼 타고 내려 오겠지요. 다치기 쉬우니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