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6

기생 소나무

   다른 식물에 기생하는 식물은 한정적인데 종려에 기생하는 소나무를 보았습니다. 올해 3년째인데 이제사 보았다는 게 관찰력이 별루인가 봅니다.



분홍바늘꽃

   요새 여기저기 많이 심어 피어있는 꽃입니다. 바늘꽃이라고 하는데 이유는 줄기가 가늘어서인가로 추측하고 꽃이 예뻐서 나비바늘꽃이라고도 한답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데 '가우라'라고 한답니다.



2021-08-25

우방

   미국을 우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입니다. 정치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분문하고 그럴 것입니다. 감히 미국이 우방이냐는 설문을 하는 것 자체가 '빨갱이'가 되겠다고 불속에 뛰어드는 행위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빨갱이'라는 용어를 쓰니까 해방 이후의 정국이 떠올라 혈압이 치솟네요. 여튼 그래서 정확히 비율이 얼마인지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말을 한 것은 주변의 사람들과 했던 대화들을 바탕으로 말을 한 것입니다.

  일본이 대한제국을 삼킬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이 필리핀을 먹는 것에 일본이 눈을 감는 조건으로 일본이 한반도를 침탈하는 것을 묵인하기로 한 것이라고 역사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가쓰라-태프트 밀약'입니다.

  미국 국무장관 애치슨이 1950년 초(1월)에 미국의 방어선을 치면서 한반도를 제외한 것(애치슨 라인)이 북한의 남침의 걸림돌 하나를 제거해 준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전번 주 뉴스입니다. 주한미군 주둔비(방위비 분담금)를 한국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쓰고 남은 게  2800억인데 그걸 현금으로 미국으로 가지고 간답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서 패퇴하면서 대통령 바이든이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전장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우방국들이 우려하는 가운데 한국의 보수적인 정치인들과 언론이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니고 심각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세 가지만 이야기한 건데 박정희만도 못한 사람들입니다. 한겨레신문 8월24일자 아침햇발을 읽오ㅓ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비와 공격

   운동에서도 그렇듯 수비를 할 때는 전선을 좁혀야 합니다. 반대로 공격을 할 때는 싸우는 접촉면을 최대로 늘이고. 축구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럽 프리미어급 경기 3분 정도만 보아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도 전투에서 공격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은 수비의 1.5배 이상이어야 한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그와 방향이 약간 다르지만 윤리가 동반되는 정치판의 전쟁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불법거래를 하기 위해 여당에 이어 야당들도 버티다가 국가권익위원회에 조사해 달라고 청한 결과가 나왔는데 하룻만인 어제 '국민의 짐'이 처분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통보한 12명 중 소명을 받은 결과 6명은 문제가 없다고 자체 판단을 한 겁니다. 이유는 이미 처분하였거나 곧 처분할 계획이라고 소명했다는 거죠.

  여기서 어이없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위법인지 아닌지의 문제를 교묘하게 방향을 바꾸어 6명은 문제가 없다고 한 것입니다. 이미 한 행위에 대한 위법성 여부를 따진 것인데 그것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확히 그 당의 대표가 토런할 때 쓰는 수법인 거죠. 수비를 하고 있는데 위기의 순간에 헛발질한 것인데 자신들의 우군인 주요 언론들이 뒷받침하고 뭘 노르는 군중들이 따라가겠지요.

  또 하나의 장면이 있습니다. 민주당의 김두관 후보가 이재명을 향해 한 공격입니다.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것에 대해 놀부심보랍니다. '저 놀부 두 손에 떡들고~'라는 노래의 가삿말(제목이기도 한)을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 규칙이나 법률은 장차 있을 수 있는 다툼의 경우들을 미리 방지하고자 만든 것입니다. 일이 발생하고 나면 서로의 유불리에 따라 판단을 하기 때문에 미리 만든 것입니다. 따라서 상대의 잘못을 지적(공격)하려면 정해 놓은 법(더불어민주당의 당헌, 당규)에 어긋난 것이어야 합니다. 그것에 따르면 일정한 시점 전에만 내려 놓으면 되도록 되어 있으므로 택도 아닌 나쁜 공격입니다.

  이런 상식의 기본도 되지 않는 정치판의 공방은 저런 사람들을 뽑은 유권자의 잘못입니다.

2021-08-05

임금의 성차별

   요새 하도 모자라면서 나쁜 놈들이 어이없는 백래시를 한다고 해서 임금에서의 성차별을 찾아 보았고 찾는 김에 학력도 반영해 보았습니다. 자료는 국가통계포털에 올라와 있는 고용노동부의 2021. 8. 5일자  '산업,학력,연령계층,성별 임금 및 근로조건'이라는 자료입니다.

  연령별로도 만들었고 의미도 있을 수 있지만 주제에 집중하려고 연령별은 뺐습니다. 맨 오른쪽이 남성의 임금을 100으로 했을 때 여성의 임금 비율입니다. 물론 직종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실은 그 말도 '성별'에 따라 차별적 직종을 갖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지요. 자료를 보면 굳이 설명할 필요 없네요. '국민의 짐' 대표가 이런 걸 모르고 '공정'를 외치는 건 아니겠지요?

한국전쟁 사망자

   국가기록원에서 국방군사연구소國防軍史硏究所에서 '한국전쟁피해연구집'이라는 이름으로 1996년에 발표한 자료입니다. '차이나는 클라스'에  살짝 자료 통계 이야기가 나왔는데 전사 13만, 민간인 24만, 학생 12만이랬는데 원 데이터를 보겠습니다.

  전사자는 13만이 아니라 14만에 가깝습니다. 실종자는 사망자와 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사자는 약 16만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훈 처리 때 분류를 하기 위한 구분으로 보이는데 이들도 전사자에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 사망 3,131, 실종 7,084, 청년단 전사 629, 실종 222 모두 합하면 전쟁으로 인한 전사, 실종자는 168,356명이 되네요. 피해자수를 늘이거나 줄일 생각 럾이 남한에서 전쟁 후 사라진 사람들을 정확히 해보자는 것입니다. 여기서 '납치'는 뺐습니다. 그 자료도 있지만 이 글을 쓰는 방향과는 약간 달라서 뺐습니다. 

  내가 집중한 민간인 피해입니다.

  여길 보면 강연자가 왜 숫자들을 반올림이 아니라 '내림'을 했는지 짐작이 갑니다. 학살자는 12만명이라고 보기에는 13만명이라고 보아야 하는 128,936명입니다. 공중파 방송은 아니지만 내가 믿는 JTBC가 강연에서 이런 장난을 하는 것 기분이 매우 나쁩니다.

  도중에 좋은 자료를 얻었습니다. 당시 남한 인구입니다.

  여기서 아주 속상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전남의 인구수는 경북이나 경남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지금의 인구수와 비교하면 많이 다릅니다. 그동안 정권들이 지역차별을 얼마나 심하게 했는지 여실히 보여 줍니다. 그럼에도 멍청한 호남인들은 지역균형을 이루기 전에 지형 통합을 외치니...

폐차 주기

  아우, 내 차가 세상에 나온지 만 20년이 되었고 나랑 만난 지는 19년 넘었습니다. 이 차를 만나기 전 내건 조건은 1년 안팎의 중고, 5천~1만km 주행거리, 수동 등 세 가지였고 운좋게 원하던 것을 만나 오래 타고 있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멀어서 속도계도 고장 났고, 클러치도 다 닳은 상태인데 전근을 가게 되면 그 때 폐차 하려고 아직 달래서 타고 있습니다.

  신문에 폐차 관련 기사가 나서 가져왔습니다.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협의회'라는 곳에서 '연도별 평균 폐차 주기'라는 제목으로 내어 놓은 자료라고 해서 발표한 거래서 한참을 찾아도 나오지 않아 신문의 것을 옮깁니다.

  차종 불문하고 일관되게 오래 타는 건 기술이 좋아져서라고 보면 된답니다.

  외제차가 좋다고 하지만 국산차를 더 오래 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표의 제목 중 '국사'는 '국산'의 오타로 보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car/1006128.html


정서적 이혼

   집에서는 컴터를 거의 만지지 않으니까 방학을 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아예 쓰지 않고 있엇습니다. 

  앚그제 감염병 예장백신을 맞고 오랫만에 마시지 않은 저녁을 보내면서 욱탑방문제아를 보게 되었는데 흥미로은 게 있어서 기억을 해두었다 오늘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정서적 이혼'이라는 것이었는데 방송에서는 출처를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찾아보니 좋은연애연구소의 김지윤 소장이 SBS에 나와서 한 말이었나 봅니다. 열 가지를 제시했답니다.

1. 하루 대화시간 15분 이하(생존에 관련된 건 제외)
2. 잠자리가 한 달 1회를 넘지 않는다.
3. 배우자기 집에 들어오든지 말든지 솔직히 관심이 없다.
4. 배우자가 자녀보다 좋다.
5. 집에 재미가 없다.
6. 배우자에게서 전화가 오면 짜증난다.
7. 배우자가 솔직히 없으면 좋겠다. 혼자 살고 싶다.
8. 배우자보다 정서적으로 더 친밀한 이성이 있다.
9. 싸우는 것도 지쳤다. 포기한 지 오래다.
10. 중요한 의사결정에 배우자가 배제되기도 한다.

  내가 본 방송에서는 1, 5, 6번만 나왔는데 이것들이 '딱'이어서 찾아 보았는데 전부를 보니 살짝 신뢰감이 떨어졌습니다. 김지윤소장을 검색해 보니 역시 자신의 종교를 '개신교'라고 밝힌 사람이었습니다. 1, 5, 6에 3, 7, 9, 10 딱 일곱 개면 충분하고 나머지는 사족입니다. 이 일곱 개 중 몇 개에 해당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자신의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고 더 살고 싶은지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헤어질 생각을 진지하게 하지 않는 사람이며 결혼생활의 잇점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항우를 통해 또 문제를 제기하는 사마천의 사기

   내 의견을 줄여 사실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항우는 어려서 삼촌인 항량에게 보내어져 길러집니다. 그 때의 기록입니다. 숙부 항량이 젊은 항우에게 처음에는 학문을 가르쳤으나 얼마 못 가 학문은 이름만 쓸 줄 알면 된다며 그만 뒀고, 무술을 가르쳤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