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몰라도 하나도 불편하지 않지만 헷갈리는 걸 참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살짝의 고통인 것들이 있습니다. 학과 같은 새의 이름이 두루미인지가 어떤 땐 확신이 없기도 하고 고니가 백조가 아닌 백로인지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곤란한 건 부엉이와 올빼미가 같은 건지 다른지, 다르면 어떻게 다른지를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모르니 일단 넘어가고 나중에 알아봐야 겠다고 한 게 한참 지나 다시 그런 질문에 마주했을 때야 전의 그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 되살아 납니다.
다 다른 새라고 합니다. 각각의 종류도 여럿이구요. 그런데 그 이름들이 생물분류학 개념이 생기기 전에 붙여진 이름이라서 마치 사투리와 같이 불리워졌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다 'owl'이랍니다. 올빼미와 소쩍새는 철새이고 부엉이는 철새도 텃새도 있답니다. 올빼미는 깊은 산속에서 살고 부엉이는 주변에도 있어서 우리 눈에 띄는 것들은 부엉이라고 보면 된답니다.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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