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그리 마음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수업이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학생수가 적은 학교는 그나마 온라인으로라도 대면하지만 큰 학교의 어려움은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줌으로 하는 수업도 힘듭니다. 칠판에 풀 수 있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보통은 잘 보이지 않는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칠판 사진을 찍어 단톡방에 올려줍니다.
이건 그나마 나은데 휴대폰으로 접속한 학생이 있으면 이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화면공유를 하고 한글창을 열어 판서 내용을 타이핑합니다. 일반 텍스트라면 그렇게 힘들지 않지만 대부분이 수식인 과목인지라 한 시간의 수업이 끝나고 나면 오른쪽 어깨가 결립니다. 교육부가 지능이 있다면 영향권 밖에 있는 지역에서부터 풀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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