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에서는 目자가 자신의 원래의 뜻과 달리 솥정자가 기호화 되면서 대신 쓰이게 된 글자들을 보았습니다. 目자의 갑골문은 이렇습니다.
상당히 사실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자가 전에 이야기 한대로 죽간에 맞게 모양을 변형하여 세로로 길게 만든 것이 지금 쓰고 있는 目자가 된 것입니다. 이 글자는 이런 식으로 쓰입니다.
곧을직直자는 눈 위에 반듯한 직선을 그어 앞을 똑바로 보는 글자를 만들었고 현재와 같이 바뀌었습니다. 그에 비해 큰덕德자는 변화가 더 있습니다. 좌변 '이인변'이라고 부르는 彳, 이건 '조금 걸을 척'자인데 사람과는 상관없이 갑골문 모양에서 보듯 '길'모양입니다. '갈행行'자가 네거리인 것에 반해 이 글자는 그 반만 표현한 것입니다. 오른쪽의 변화가 조금 있지만 갑골문을 보면 '곧을직'자가 그대로 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후대에 올바른 마음의 상태를 강조하기 위해서 아래에 두 글자가 더해진 것입니다. 전에 말한 바 있는데 이 글자는 '크다'는 뜻에서 '덕용'에서 쓰이며 실은 성냥에서 많이 보았던 '덕용'도 있고, 생선에서 쓰이는 큰 고기 '적자'에서 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실은 많이 보는 것이 道德에서 많이 봅니다.
'눈목'자가 아래에 꼬리를 달고 '조개패'의 모양을 하고 있는 글자들이 있는데 則처럼. 이 글자로 '돈'으로 해석하는 '조개패'와 상관없이 '눈목'자입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추가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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