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31일 목요일
2022년 3월 28일 월요일
새로운 곳, 그들의 일
사람도 다 다르지만 학교도 다 다릅니다. 그래도 일에는 기본이 있는 것이고 스타일만 달라야 하는데 일이 질서가 없으면 안됩니다. 어설퍼도 있을 건 있어야 하는 거죠. 그런데 여기는 연구부 일은 어설프게 한 거 받았고 정보부 일은 완전 백지상태로 이어 받았습니다. 하다못해 데스크탑 컴터, 노트북컴터, 태블릿 등을 관리하는 정보시스템 관리대장도 갖추어지지 않은 겁니다. 당장 필요한 작업을 이제사 끝냈습니다. 에라이!
2022년 3월 27일 일요일
또 속다니
지난 월요일 부장단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인 바로 오늘 오후 학교성적관리규정 연수가 있는데 간단히 하겠다고 하자 프린시펄이 신규들이 있으니 자세히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요일에 시간이 나길래 신규 선생님들께 여차저차 하니 연수를 들으시겠다고 하신다면 3시에 하겠다고 하니 모두가 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시간 쯤 했고 나중에 덧붙인 말이 '모르는 일이 있으면 세 분이 의견 모아 결정하지 말고 에스엔에스까지 끝내지 말고 경력 있는 말하기 편한 사람과 크로스체크하라'는 말로 맺었습니다.
일주일간의 원격수업이 풀리고 등교한 금요일 아침 일찍 출근한 담임교사 넷 중 셋이 있어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소수여도 있으니 원격수업 때 했던 대로 담임이 틀을 편성하고 교과선생님들이 원격 수업 때와 똑같이 거기에 수업자료 올리는 게 어떻겠냐고 하면서 내 의견일 뿐이니 담임 선생님들이 협의해서 결정하시라고 했습니다. 그 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화요일 연수 말미의 당부의 말이 그들을 자극한 것이라고 생각(확신)이 듭니다. 연수 받을 때의 성실한 태도와 선한 표정에 또 속을 것입니다. 앞으로 교육현장이 어떻게 될까요. 결석학생이 뭘하고 있든 자신이 편한 것이 우선이라는 선생님들이 어떤 학교를 만들까요.
어디까지 무식할까??
새로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는 자신을 당선인이라고 불러달라고 했답니다. 모든 언론에서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선자의 '자者'는 뜻이 '놈'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그 명칭이 헌법에 있습니다. 그리고 '당선인'이란 건 법에 규정되지 않았으니 법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족1 지자智者, 인자仁者이고 소인小人입니다. 다른 여타 설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족2 者의 어원을 찾아 보았습니다. 회의자입니다. 주나라의 문자인 금문에 나온답니다.
솥에다 콩을 삶는 모습인데 윗부분의 '콩'이 耂(늙을 老)자로, 아랫부분 '솥'이 曰(가로왈)자로 변했답니다. 원래의 뜻인 '삶다'에서 '~하는 사람'이나 '~하는 것'의 의미로 가차되어 쓰게 되었답니다.지금 핀 꽃
꽃이 두 가지 입니다. 잎사귀 넓은 건 이야기 하려는 게 아닌 말똥풀이고 꽃은 꽃잎이 많은 게 민들레, 가지런하게 한 줄만 있는 게 좀씀바귀입니다. 쪼꼬만 게 화단에 많이 피어 있어 궁금해서 찾아보니 씀바귀와 같은 모양인데 아주 작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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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소수는 무한히 많다 (증명) 소수의 개수가 유한하다고 가정하고, p 1 , p 2 , ⋯ , p r 가 모든 소수의 목록이라 하자. 자연수 N = p 1 p 2 ⋯ p r + 1 을 정의하자. N 은 각 소수 p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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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트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사전에는 없는데 뜻풀이에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 날이 새면서 동쪽 하늘이 훤해지다'로 풀이 합니다. 그러면 제목에 쓴대로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고 말한 것이 맞는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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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사기는 빨리도 사라져갔습니다. 가리방이라고 했는데 어감상으로 일본어인 것 같습니다. 발령을 받았을 때 이걸로 문서를 인쇄하고 시험문제를 냈습니다.상당한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2번의 기름종이엥 1번의 쇠판 위에 올려 3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