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을 공부하다 기초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스캔해서 폰에 두고 외우려구요. 그런데 팔괘취상도를 그려 넣으려다 너무 힘든 작업이 될 것 같아서 구글링을 했는데 지금 보고 있는 책의 그림만 나오는데 이건 한글로 되어 있어서 결국 일일이 새 작업을 했습니다. 혹시 나처럼 필요한 사람이 있을지 몰라 올립니다.
2019년 12월 26일 목요일
2019년 12월 9일 월요일
참으로 지적으로 낮음
한참 학생운동이 절정을 이루던 80년대 초에 이런 우스개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달리는 버스를 세우고 툭하면 불심검문을 했습니다. 전체를 보는 게 아니라 지들 눈으로 의심스러워 보이는 사람이 대상이었고 가방을 뒤졌고 소지품도 모두 꺼내어 놓으라고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어느 운동권 학생이 불심검문에 걸렸습니다. 가방에서 '자본론'이 나왔습니다. 검문했던 그 경찰은 그 대학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화염병 던지는 나쁜 애들과 달리 '자본주의를 공부하는 착한 학생'이라고 칭찬을 했다는 일화가 있었습니다. 그냥 우스개가 아닌 사실로 생각합니다. 실제 남영동에서 고문을 받았던 한 인사는 수사관이 칼 막스와 막스 베버의 '막스'를 구분하지 못했다고 했으니까요.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지금 한 달 넘게 크리스 하먼의 '민중의 세계사'를 읽고 있습니다. 교무실 책상에 놓여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민중의 세계사를 읽는 사람에게 예수를 전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믿으면 세상에 대한 자존감을 갖게 된답니다. 이 사람 뿐 아니라 이 사무실에 있는 모두는 이 책이 어느 정도의 사상적 기반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맘놓고 책상 위에 놓아두고 읽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또 등장하는 00형의 이야기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없는 사람들의 2세 생산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해서 그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을 것인지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내게 그런 생각을 한다고 나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상대 발언의 의도도 읽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국어교사가. 게다가 남들보다 더 잘 가르치고 있다고 자신있게 밖에 표현을 하는 사람이.
자신을 잘 모르면서 자신의 우월함을 믿기 때문에 이런 멍청한을 보이는 것입니다. 남에게 가르치려 하지 않으면 드러나지 않을 일입니다. 경찰을 자신의 사상(말도 안 되는 한국적 민주주의, 실은 전체주의적 민주중의)이 알지도 못하는 반대편의 사상(사회주의)보다 우월하며 善이라고 근거없이 믿었고, 과학선생은 자신의 종교가 신의 똘마니가 되라는 것임을 모르고 있으며 00형은 자신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맹목적인 우월감을 갖게 한 것입니다. 형은 2차대전 때의 아리안을 중심으로 한 인종주의나 일제 치하의 한센인 등의 이야기를 개요만 알고 세부의 철학적인 공부는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랬으면 묵묵히 자신의 활동만 하고 전도하려 하지 않았으면 되는 일입니다.
모든 것이 상대성이 있는 속에서 자신의 것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며 그에 대한 깊은 공부와 성찰도 필요합니다.
지금 한 달 넘게 크리스 하먼의 '민중의 세계사'를 읽고 있습니다. 교무실 책상에 놓여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민중의 세계사를 읽는 사람에게 예수를 전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믿으면 세상에 대한 자존감을 갖게 된답니다. 이 사람 뿐 아니라 이 사무실에 있는 모두는 이 책이 어느 정도의 사상적 기반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맘놓고 책상 위에 놓아두고 읽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또 등장하는 00형의 이야기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없는 사람들의 2세 생산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해서 그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을 것인지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내게 그런 생각을 한다고 나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상대 발언의 의도도 읽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국어교사가. 게다가 남들보다 더 잘 가르치고 있다고 자신있게 밖에 표현을 하는 사람이.
자신을 잘 모르면서 자신의 우월함을 믿기 때문에 이런 멍청한을 보이는 것입니다. 남에게 가르치려 하지 않으면 드러나지 않을 일입니다. 경찰을 자신의 사상(말도 안 되는 한국적 민주주의, 실은 전체주의적 민주중의)이 알지도 못하는 반대편의 사상(사회주의)보다 우월하며 善이라고 근거없이 믿었고, 과학선생은 자신의 종교가 신의 똘마니가 되라는 것임을 모르고 있으며 00형은 자신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맹목적인 우월감을 갖게 한 것입니다. 형은 2차대전 때의 아리안을 중심으로 한 인종주의나 일제 치하의 한센인 등의 이야기를 개요만 알고 세부의 철학적인 공부는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랬으면 묵묵히 자신의 활동만 하고 전도하려 하지 않았으면 되는 일입니다.
모든 것이 상대성이 있는 속에서 자신의 것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며 그에 대한 깊은 공부와 성찰도 필요합니다.
2019년 12월 4일 수요일
시간여행
통계포털의 시간여행을 하면서 시간에 따른 물가변화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국내총생산의 증가는 눈부십니다. 늘 그렇기만 1인당 국민 총소득은 화나게 합니다. 3인 가족이라면 3451만원*3=1억 353만원의 계산이 나오니까요.
짜장면의 값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80년 중반은 300원 후반은 500원이었으니까요.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한때 동네에 떠돌았던 커피 1잔과 한 끼 밥값(쌀값)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은 쌀을 한끼 분량 정해야 합니다. 1가마니 는 80kg인데 다섯 말, 한 말은 10되. 1되는 10홉. 많이 먹는 성인이 한 끼 1홉. 그래서 한 가마니는 5*10*10=500홉. 10kg은 1/1이니까 62.5홉.
그래서 1975년 1홉의 가격은 57.328원 커피 한 잔 가격의 42.8%. 2018년 1홉의 가격은 477.707원이고 커피 한 반 가격의 11.9%네요. 쌀의 상대적 가치가 오른 건데 자유무역협정을 쏟아져 들어오는 수입산 쌀 때문에 쌀농가의 소득이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가격을 높게 유지한 덕분으로 보입니다.
국내총생산의 증가는 눈부십니다. 늘 그렇기만 1인당 국민 총소득은 화나게 합니다. 3인 가족이라면 3451만원*3=1억 353만원의 계산이 나오니까요.
짜장면의 값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80년 중반은 300원 후반은 500원이었으니까요.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한때 동네에 떠돌았던 커피 1잔과 한 끼 밥값(쌀값)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은 쌀을 한끼 분량 정해야 합니다. 1가마니 는 80kg인데 다섯 말, 한 말은 10되. 1되는 10홉. 많이 먹는 성인이 한 끼 1홉. 그래서 한 가마니는 5*10*10=500홉. 10kg은 1/1이니까 62.5홉.
그래서 1975년 1홉의 가격은 57.328원 커피 한 잔 가격의 42.8%. 2018년 1홉의 가격은 477.707원이고 커피 한 반 가격의 11.9%네요. 쌀의 상대적 가치가 오른 건데 자유무역협정을 쏟아져 들어오는 수입산 쌀 때문에 쌀농가의 소득이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가격을 높게 유지한 덕분으로 보입니다.
2019년 12월 3일 화요일
물가 비교
통계포털에서 시간여행 제공한다고 해서 들어갔다가 다른 거에 꼽혔습니다. 뒤지다가 지역별 물가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전남지역의 물가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다 비싼 겁니다. 농축수산물 중에서도 마늘, 사과, 귤, 돼지고기 빼고 거의가 그렇고 공장에서 나오는 식품으로는 커피, 소주, 막걸리가 싸고 나머지는 비쌉니다. 생활 요금에서는 수도, 시내버스 요금이 싸고 외식비는 그만그만합니다. 그 밖에 세차료 싼 것이 눈에 띄네요. 전반적으로 전남의 물가가 비싼 것이 예상과 다릅니다.
더구나 생활비가 많이 든다고 하는 서울보다 대부분이 비싼 걸 보면 언론들이 정말 나쁘다는 생각을 합니다.
더구나 생활비가 많이 든다고 하는 서울보다 대부분이 비싼 걸 보면 언론들이 정말 나쁘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간의 흐름을 늦추기 위한 노력
평행봉은 고3때부터 지금까지 해 온 운동입니다. 힘들고 단순해서 하기 싫고 슬리퍼를 신고 있다가 신발을 갈아신기 싫어서 그대로 나가면 내려올 때 흙을 이따금 밟는 것도 싫습니다. 그래도 날씨 핑계대지 않고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피드 구독하기:
글 (Atom)
궁즉통
사람들이 잘못 쓰는 말이 꽤 있습니다. 대기만성처럼. 그릇 큰 건 만들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이 말을 어떻게 갖다 붙이면 억지를 슬 수 있지만 궁즉통은 다릅니다. 이걸 사람들은 '궁하면 통한다'로 써서 '아주 방법이 없어서 ...
-
(정리) 소수는 무한히 많다 (증명) 소수의 개수가 유한하다고 가정하고, p 1 , p 2 , ⋯ , p r 가 모든 소수의 목록이라 하자. 자연수 N = p 1 p 2 ⋯ p r + 1 을 정의하자. N 은 각 소수 p i ...
-
'동이 트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사전에는 없는데 뜻풀이에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 날이 새면서 동쪽 하늘이 훤해지다'로 풀이 합니다. 그러면 제목에 쓴대로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고 말한 것이 맞는 말일까요?...
-
등사기는 빨리도 사라져갔습니다. 가리방이라고 했는데 어감상으로 일본어인 것 같습니다. 발령을 받았을 때 이걸로 문서를 인쇄하고 시험문제를 냈습니다.상당한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2번의 기름종이엥 1번의 쇠판 위에 올려 3번의 ...